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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2016 (秋) 일본-오사카

일본 오사카 헵파이브 관람차 <Japan, Osaka> 2016/09/25




日本, 大阪, ヘップファイブ觀覽車.

JAPAN, OSAKA. Hep five.


짧디짧은 교토의 일정을 마치고 저녁은 오사카에서 먹기 위해서 교토역에서 바로 오사카 역으로 이동하였다. 저녁에는 관광지들이 대부분 문을 닫기 때문에 야경을 구경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일행에 초등학생이 포함되어 있기에 관람차가 적당한듯 하여 물색해 보니 오사카에서 관람차를 타는 명소는 총 3곳정도 된다. 난바의 헵파이브, 도톤보리의 돈키호테 관람차, 덴포잔에 있는 대관람차 등이다. 덴포잔 대관람차는 세계 최대 높이를 자랑하는 거대한 관람차지만 조금 외곽 지역에 있는데다가 수족관과 세트로 가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에 관람차만을 위해 왔다갔다 하기엔 비효율 적이다. 하지만 100m가 넘은 높이 에다가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차량도 있으니 관심이 있는 분들은 꼭 타보기를 권장한다. 돈키호테 관람차는 다소 작은 규모이기 때문에 상징적인 의미는 있지만 재미는 덜 할거 같기에 결국 헵파이브로 결정 하였다.


헵파이브의 HEP은 Hankyu Entertainment Park한큐 엔터테인먼트 파크)로 거대한 복합 쇼핑몰인데 오사카역이나 우메다역에도 조금 걸어가야 한다. 방향만 잘 잡고 걸어가다보면 붉은색의 거대한 관람차가 멀리서도 보인다. 


관람차를 타기 위해서 헵파이브 건물 내로 들어가서 7층에 있는 관람차 탑승구로 가면 된다. 탑승하는 곳과 출구가 반대편에 있는데 잘못 길을 들면 뱅글뱅글 돌아야 한다. 


입장료는 아이 어른 할인없는 500엔이다. 제한 인원이 4명 이하이기 때문에 4명이 넘어가는 일행은 나누어서 타는 것이 좋다. 




저녁 7시경 다행히 많지 않은 인원이 대기하고 있었고 빨리 줄어드는 줄 덕분에 쾌적하게 탑승 한다. 대부분 한국사람과 중국사람들이다.




하얗고 붉은 거대한 구조물이 인상적이다.





관람차를 탑승하기 직전에 간단한 안내를 받고는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어 준다. 이 기념사진은 바로 출구쪽에 있는 매장으로 전송되어서 기념품으로 바뀌어 돌아오지만 한장당 1,100엔 이라는 고가의 상품이다. 한장은 샘플로 출력을 해서 보여주는데 살지 말지 고민하는데 일행 모두가 잘 나와야 살텐데 누구 하나라도 마음에 안들면 안사는 것으로 되어 버린다. 이미 출력해놓은 사진은 버리는지 조금 아깝다는 생각도 든다.





약간의 고소공포증이 있기에 다소 긴장이 된다.





드디어 야경을 보면서 관람차에 탑승. 역시나 야경은 흔들리지만 이정도로 만족 한다.





헵파이브 관람차에서 오사카의 야경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 한다.




아쉬운 관람이 끝나고 안내를 받으며 출구 쪽으로 나간다. 역시나 기념사진은 사지 않았다.


마지막 일정으로 저녁을 먹고는 오사카 역에 있는 이세탄백과점에서 저녁을 먹고는 쇼핑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이세탄 백화점을 고른 이유는 무지/프랑프랑/무민샵 등이 몰려 있기 때문으로 아무래도 일행과 같이가다보니 쇼핑을 넣지 않을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