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체이탈/2016 (秋) 일본-오사카

일본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 해리포터 2016/09/26




日本, 大阪, ユニバーサル・スタジオ, ハリー・ポッター・アンド・ザ・フォービドゥン・ジャーニー.

JAPAN, OSAKA. Universal Studios Japan, Harry Potter and the Forbidden Journey.


어린이들을 위한 오늘의 하이라이트 해리포터다. 기본적으로 익스프레스4를 사더라도 시간을 예약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에 맞추어 가야 한다. 입장시간이 따로 있고 어트랙션을 타는 시간이 또 따로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좀 일찍갔다고 안들여보내 주는 경우도 생긴다.




여기서 해리포터존의 입장권을 받을 수 있는 지역과 입장하는 지역이 나뉘어 진다. 익스프레스 티켓을 샀다면 입장 티켓을 발급받기위해 줄을 설 필요는 없다. 여름의 끝자락인데도 덥디더운 날씨에 그늘마저 없고 앉을곳은 더더욱 없다. 





입장을 하면 이렇게 숲길 사이로 길이 이어진다. 




나름 분위기 있는 길이지만 해리포를 보지 않은 사람에겐 큰 감흥이 없는 길. 가는 도중 줄서서 기념사진을 찍는 자동차 한대가 보이지만 지쳐있기에 지나친다.





마을 입구가 보이고 광장 한가득 사람들이 꽉 차있다. 





이렇게 입구 앞에는 열차 앞의 차장님이 서비스 기념사진을 같이 찍어준다. 줄을 서서 기다리다 순서가 되면 옆에 서서 알 수 없는 영어로 덕담(?)을 건내면서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해 준다. 베테랑이다.




본격적인 어트랙션이 있는 성이 보인다. 익스프레스 티켓 소지자는 적절한 시간이 되야 들여보내 준다. 입구에 들어서면 물품 보관 티켓을 나누어 주는데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사물함에다가 물건을 넣고 열쇠를 뺀다는 보관티켓을 입장권 처럼 제출하고 입장해야 한다. 두번 보는 사람이 없게 하기위해 이 티켓이 없으면 입장을 하지 못하게 만들어 놓은듯 하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물품 보관함은 좁은데다가 사람들로 꽉 차있고 복잡하기에 위치를 기억해 두지 않으면 나올때 힘들 수 있다. 다소 힘들고 정신없는 상황이지만 빈 보관함에 열쇠를 꼭 잠그고 잘 챙겨서 나오자. 실제로 놀이기구를 타고 나오는 길에 한 모녀가 울먹이면서 옆에 서있었는데 일본어를 한마디도 못하는 한국분들이었다. 들어갈때 사물함에다가 물건을 넣었는데 열쇠를 빼지 않고 정신없이 나온데다가 사물함 위치까지 까먹는 바람에 매우 난감한 상황에 빠져 있었다. 근처에 있는 직원에게 간단하게 설명해주고 한국인 직원을 불러달라고 한 다음에 헤어져 나왔는데 무사히 물건을 찾았는지 궁금해 진다.





어트랙션을 타고 나오는길에 그 유명한 버터맥주를 사먹기 위해 줄을 섰다. 버터맥주는 일반 컵에 주는것과 기념 플라스틱 잔에 주는것, 금속으로된 컵에 주는것 세가지 컵을 고를 수 있는데 각각 가격이 다르니 잘 골라야한다. 또 아이스 슬러쉬로 먹을건지 음료로 먹을건지도 고를 수 있다. 맛은 절대 기대하지 말것.




얼음 슬러쉬 버터비어 플라스틱 기념 컵. 인데 무려 1,250엔 이다. 맛은 정말 단 캬라멜맛 인데 한모금 먹으면 생수 한병을 먹어야 씻어낼 수 있는데 더운 여름에 마실것은 이거 하나 밖에 없다는것이 함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