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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Life/서울

강남역 테이크어반 & 빵뷔페 Smile Time(대만족)




Take Urban. Smile Time.


실제적으론 강남역이아니라 신논현역과 연결되어 있는 


빵빵이건물에 붙어있는 테이크어반.


평소에 직장 근처인데다가 집에 빵순이 한명을 키우고 있기 때문에


가끔 들러서 사들고 집에가곤 한다.


초딩입맛인 나도 확실히 느끼는게 프렌차이즈는 물론이고 여느 집빵보단 맛있다.


빵안에 촉촉함이 오래가고 담백한것이 마음에 드는 빵들이 많다.


이래저래 애용을 하다가 보이는것이 아침빵 뷔페.


커피값에다가 1,000원을 더하면 제공하는 빵을 무제한 가능하다는 것이다.


빵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도전해볼만한 서비스인데...


스마일타임이라고 이름까지 붙여놓았다.


문제는 평일엔 아침 8시부터 9시30분까지


직장인이 출근시간에 활용하기가 쉽지가 않다는 것이다.


주말에도 하는데 주말엔 출근을 안하니 강남역에 올일이 없다.




평일엔 8시 부터 9시 30분까지, 주말엔 8시부터 10시까지


주말엔 스프도 2,500원인데 주말에 출근안하는데 오고 싶지 않기에


주중 하루 작정을 하고 도전해보기로 한다.


테이크어반 오픈시간이 8시인데 조금 일찍 도착해서 야외 테이블에서 기다렸다 들어간다.


주중엔 빵3개까지 포장도 가능하다.





"아메리카노에 빵같이요~" 라고 하니 알아서 천원 더 보태서 계산을 해준다.


아메리카노 4천원에 빵값 천원을 더해서 오천원이면 행복한 아침.





주문하면 요렇게 커피에다 웬 접시하나를 준다.


샐러드바 같이 이용하면 되는 시스템이다.


마침 한 아저씨가 빵담는 나무접시를 들고 빵가지러 가다가 직원이 제지를 했다.


나도 처음 오는지라 몰랐으면 같은 일을 했을듯 하다.





요렇게 도장도 찍어준다.





요기가 아침 빵뷔페가 열리는 진열대.


방식은 진열대를 보고 직원에게 이야기하면 빵을 썰어준다.


평일에는 3종류까지 빵을 포장해갈 수 있다.


이 직원에게 이야기하면 봉투에다 담아준다.


초반에는 사람이 몰려서 줄설때도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널널하다.


포장해가는분들도 의외로 많았다.


요렇게 직원이 나눠주는 시스템이 깔끔하고 보기에도 좋다.





시작빵을 담아왔다 친절하게 빵이름이 뭐라뭐라고 알려주는데 못외우겠다.


빵은 그냥 맛있다. 다끈한 커피랑먹으니 순식간에 사라진다.





그리고 한켠에 이렇게 붙어있는 화살표를 따라가면.





토스트기가 놓여있다. 개인적으로 토스트기에 넣고 2분 돌려서 버터를 발라먹는게 제일 마음에 든다.





한접시 더 가져왔다. 


게으른 직장인인지라 아침을 먹는것이 오랫만이지만 덕분에 일찍일어나서 빵맛은 좋다.





빵은 다 떨어질때까지 이기때문에 사람이 많이오면 끝날듯 하다.


하지만 빵의 양이 적은것이 아니어서 느긋하게 가도 좋을듯 하다.


의외였던점은 여자분들이 많을줄 알았는데 남자분들이 더 많다는 것.


나이대도 젊은사람들부터 나이 많은 할아버지, 외국인, 회사에서 단체로 나온분들 등등.


가지각색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다.





빵 배급받는곳(?) 한켠에는 잼이랑 버터도 놓여있으니 양껏 즐기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