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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2015 (秋) 일본-교토

일본 교토 후시미이나리타이샤 입구 <Japan, Kyoto> 2015/08/16



日本. 京都. 伏見稲荷大.

후시미이나리타이샤는 농업의 신인 '이나리'를 모시는 신사로 전국에 3만개가 넘는 이나리 신사들의 총본산이라고한다.

영화나 만화에도 종종 등장 하는데, 붉은색 기둥의 도리들이 수도 없이 연결되어서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후시미이나리타이샤로 가는 길에 있는 기차건널목으로 붉은 신호등이 들어왔을때 서서 여유있게 구경할 수 있다.





한쪽길은 샛길로 상점가들이 있지만 주출입구는 아니다. 나중에 나올때 지나갈 수 있으니 우선은 정문으로 이동.





여기가 정문으로 거대하고 붉은 도리가 반기고 있다. 이문을 지나서 대로를 따라 걸어가면 더 큰 도리가 나온다.





구석구석에 유난히 장난스러워보이는 여우상들이 많은데 곡식의 수호신이라고 한다.




1588년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어머니의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세웠다는 사쿠라몬(桜門)이다.





곡식의 수호신인지라 입에 곡식을 물고 있는 모습이지만 아무리봐도 곡식도둑 같다는 생각이 든다.





도리가 가장 큰 볼거리인만큼 소원을 비는 명패도 붉은색 도리의 축소판이다.





가격은 만만치 않다. 일반적인 신사의 소원패의 가격이 500엔정도인것을 감안한다면 800엔이면 비싼편이다.





입구 근처에 있는 비대칭적이어서 눈에 띄는 지붕모양을 가진 건물.





돌아다니다보면 "외국인에게 인기있는 일본의 관광스팟 2015"라고 자랑스럽게 적어놓은것이 보인다.

무려 2년연속 이지만 출처가 트립어드바이저란것인 조금 의심스럽긴 하다.

그만큼 볼거리도 많고 인상적인 장면도 많으니 시간이 난다면 꼭 방문해보는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