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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Space]/스트라이다

2010 봄 흰둥이

 

2009년 겨울 어느날

 

친구가 타고다니는 스트라이다를 보고 급 뽐뿌가 오는지라

 

마음을 가다듬고 질렀던 스트라이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점은 접이식이어서 집안에다 보관할 수 있다는점

 

자전거보안과 머나먼거리가 있는 은마의 실상을 생각했을때 집에다 보관하는게 장땡

 

그리고 샤방한 이미지의 작은바퀴와 새하얀 무채색에 이끌려 결국 날씨가 풀리자 지르고 말았다

 

하지만 생각보다 들고다니기에 만만치않은 무게와 기어없는 지옥의 업힐

 

속도를 내기위해 다리를 휘젓다보면 호수아래 보이지않는 물장구를 치는 우아한 백조가 생각난다

 

 

이런저런 단점을 제치더라도 게으른나에게 그나마 운동을 하게 해주는 존재가 되버렸다

 

 

 

자전거는 역시 한강이 최고

 

 

 

한강만 가면 역풍이 부는건 왜일까

 

 

 

 

 

 

 

펑크도 나지말고 고장도 나지말고 오래오래 살아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