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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2009 (春) 일본_북해도

2009/04/30 일본 북해도 아사히카와 밤거리

 

 

 

비에이의 자전거투어를 끝내고 자전거를 반납(600엔)

 

지친몸을 끌고 열차표를 사고 바로 3분뒤에 출발이기에 생각할것 없이

 

아사히카와로 이동(520엔)

 

다시 30분가량 기차를 타고 내려서 바로 옆에 있는 관광안내소로 갔다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앉아서 이것저것 다 물어보고 일본어 모르는것도

 

이것저것 물어보니 친절한 아저씨가 잘 알려 주었다

 

최근에 '한글'이라는 말을 사용하기 시작했는지 칸코쿠고 보다는 한그루라고 알려주었다

 

일본어 잘한다고 칭찬도 받았다

 

북오프의 위치는 친절하게 버스번호까지 알려주면서 위치를 알려주었고

 

나머지 가게들은 너무 매니악했는지 모른다고 한다

 

버스를 타고 북오프로 이동(170엔) 만화책을 보고 몇권 사들고

 

배가고파져서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새우우동(600엔)으로 저녁을 떼웠다

 

저녁을 먹고나니 동네에 있는 상점들이 대부분 문을 닫아버렸다(7:30분경)

 

예산도 거의 다 떨어져가고 특별히 구경할곳도 없고 해서 밤거리를

 

신나게 돌아다녔다. 마지막날 밤이라고 생각하니 힘들지만 아쉬움이 컸다

 

 

 

 

내일이면 아사히카와도 이제 안녕

 

 

 

 

역 앞의 백화점들

 

 

 

 

일본 이동네는 저녁 8시만 되도 한국의 새벽3시 분위기가 난다

 

 

 

 

몸도 춥고 마음도 춥고

 

 

 

 

역앞만 돌아다녀서 작은줄 알았더니

 

강건너까지 도시가 퍼져 있어서 제법 컸다

 

 

 

 

외국에 나가면 뭘 봐도 신기하고 재밌어보인다

 

 

 

 

아사히카와역 앞의 거대횡단보도

 

결국 숙소로 돌아와 씻고 티비를 보면서 여행의 마지막밤을 보냈다

 

이때만해도 호텔에 비치되어 있는 유카타가 신기해서 꼭 입고잤다

 

티비에선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뉴스가 한창이었다

 

비행기타도 괜찮을려나 하는 쓸데없는 걱정과 함께 취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