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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2012 (冬) 마카오-홍콩 새해맞이

2012/12/31 홍콩 Dynasty Cummercial Hotel

 

 

 

홍콩에서의 마지막날을 보내기위해 예약한 호텔.Dynasty Cummercial Hotel.

 

조단역에서 3분정도만에 도착할 수 있는 입지가 좋은데다가 가격이 저렴하다.

 

저렴한 만큼 불편한 점도 많은 호텔. 3성급 일반호텔들이 20만원을 호가하는 초성수기에,

 

8만원 밖에 안하는 가격으로 나를 이곳으로 이끌었으나...

 

호텔이라기 보단. 게스트하우스에 가깝다고 해야되나...

 

분명 침대에 티비에 개인욕실도 있는데...

 

 

 

일반 상업건물의 꼭대기층의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다. 양쪽끝에 엘리베이터가 있어, 어느쪽으로

 

올라와도 상관은 없다.

 

 

 

 

주소는 여기인데, 이름은 왜 다른이름일까...

 

여튼 벨을 누르면 관리인이 와서 문을 열어주고 수속을 밟아 준다.

 

 

 

 

메인 통로 오른쪽이 데스크로 통하는 문. 나머지는 각각 객실이다.

 

일단 체크인을 하면 이것저것이 들어 있는 봉지 하나를 주는데, 방 키와 현관 키, 리모컨 등등이

 

들어있다.

 

 

 

 

내가 묵어본 방중에 가장 작은 방이었다. 윈도우 측이라고 되어 있는데, 중정형으로 된 건물의

 

창문이어서 별다른 의미는 없다. 화장실 안에 들어가서 찍어도 이정도 밖에 나오지 않는것을보면

 

얼마나 작은지 알 수 있다.

 

 

 

 

역시나 작은 화장실.

 

 

 

 

내부 엘리베이터.

 

이 호텔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방음이 0라는 점. 마침 내가 묵었던 방이 프론트 방 바로 앞이 었는데,

 

프론트에서 이야기하는 작은 소리마저 다 들리는데, 중국사람 목소리가 좀 크다...

 

그리고 온갓 소리들이 얇은 벽을 통해서 다 들어오는데, 신경이 예민한 사람은 잠들기 힘들듯 하다.

 

다른층 어디선가는 공장돌아가는 소리 같은것도 들린다. 묵을데가 없는데다가 싼가격을 찾는다면야

 

어쩔 수 없이 묵게 되겠지만, 추천은 하지 않는다.

 

참고로 주인과 직원들은 매우 친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