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체이탈/2010 (夏) 대만_타이페이

2010/08/09 대만 베이터우원취안 베이터우원취안친수이궁위안(北投溫泉親水公園)

 

 

 

원래는 온천가 끝자락의 원천인 디러구(地熱谷)에 들어가 구경을 하려고 했으나,

 

연중무휴, 무료 라는 가이드북의 말과는 달리 문을 닫아 버렸다. 허망한 마음에 동네를 한바퀴

 

터벅터벅 걷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베이터우원취안친수이궁위안(北投溫泉親水公園)을

 

지나가다 열려 있는 것을 보고 들어가 보았다.

 

 

 

가격은 40위안. 타이페이시가 운영하는 공공노천으로 하루에 4회로 나뉘어 입장시간이 정해져 있다.

 

잠시 대기하면서 그늘의 의자에서 쉬다가 입장시간이 되어 줄을서서 입장.

 

 

 

 

들어가면 계단을 내려가면 제일 아랫부분에 라커가 있고, 짐을 여기에 집어 넣고 옆에 보이는

 

개인 탈의실에가서 수영복으로 갈아입으면된다. 노천 공공 온천이기에 수영복없이는 입장불가.

 

솔직한 감상으로 지옥이었다. 동남아의 뜨러운 햇볕아래 펄펄끓는듯한 온천이란....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좋다고 들어가 있는데 오래 버티기가 힘들었다.

 

 

 

 

나는 누구 여긴 어디. 한국의 인삼밭에 있을법한 까만 차양아래가 아니면 버티기 힘든 이곳.

 

그래도 재밌는 경험인듯 하다. 피부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라면 조심하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