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a That Luang.
툭툭은 탓루앙이 저 멀리 보이기 시작하니 다른 생각이 들었는지,
아무리봐도 걸어가기는 멀어보이는 주차창에다가 그냥 날 떨구려고 했다.
이 더위에 그냥 넘어갈순 없기에 too far 어쩌고를 연발하면서 그냥 눌러 앉았다.
그러니 빙글 돌아 진짜 출입구가 있는 탓루앙 앞에서 날 내려주면서 머리를 또 굴린다
돌아갈때도 태워줄테니 후불로 돈을 받고 여기서 기다리겠다고 한다.
탓루앙의 입장료는 5천킵. 정방형의 담장이 있고 네 귀퉁이에 입구가 있는데,
그중하나만 열려 있고 입장료를 받고 있었다. 간단한 기념품을 팔면서 10살정도 되어 보이는
아이가 티켓을 외치면서 앉아 있었는데, 정말로 티켓을 팔고 있었다.
탓루앙의 입구. 햇볕방향으로 천막을 아무렇지도 않게 쳐 놓은 다소 어정쩡한 입구다.
내부에 들어가면 주위로 회랑이 있고 강렬한 햇볕과 중앙의 커다한 황금색 탑이 있다.
그게 전부 다다.
내부로는 들어가지도 못하게 문은 잠겨 있고, 이 아래에서 사람들이 기도를 올리고 있다.
특별히 볼만한것은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현지인들에겐 기도를 올리는 등의 의미가 있어 보인다.
어디를 쳐다보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불상.
용인지 이무기인지 이렇게 정교하게 만들 정성으로 불상을 좀 잘만들지 하는 생각이 든다.
탓루앙 주변을 장식하고 있는 배수구.
탓루앙은 그냥 사진으로 보는게 제일 나은듯 하다.
그나마 볼만한 황금탑. 안에 들여보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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