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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2013 (夏) 라오스

2013/06/10 라오스 방비엥 오가닉팜(organic farm) 02

 

 

 

일단 자리를 잡고

 

mulberry milk shake

mulberry juice

오믈렛 with mulberry leaves & 바게트

팬케이크 with mulberry leaves

를 주문 하였다.

 

이무슨 뽕나무잎 잔치란 말인냐.

 

신기하게도 옆 테이블에 유일한 손님 한분이 있었는데, 한국인 교수님으로,

 

자원봉사겸 사범대 학생들의 인솔을 위해 오가닉팜에 3개월을 묵는다고 한다.

 

잠시 음식이 나올동안 라오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15분정도가 걸려 주스와 오믈렛이 나왔고, 하나 만들고 또 하나를 만드는지 팬케이크는 또

 

15분정도 있다가 나왔다.

 

 이번여행 최고의 쉐이크인 mulberry milk shake를 드디어 접하다.

 

 

 

거대한 개 한마리가 소리도 없이 은근슬쩍 지나가자 민정씨는 소리를 지르며 놀래는 바람에

 

내가 더 놀랬다. 소란을 피우자, 머쓱한지 옆으로가서 조용히 앉아 있는다.

 

 

 

 

지붕이 덮혀 있는 데크의 식탁자리. 조용함과 여유가 넘친다.

 

 

 

 

천장을 유심히 봤는데, 거푸집을 원목과 벽돌로 짰는지, 벽돌모양의 무늬가 그대로 드러났다.

 

한국에선 일부러 돈들여서 나무무늬를 하기도 하는데, 조각품 같아 신기하게 보였다.

 

오믈렛을 나누어 먹는동안 잊고 있었던 팬케익이 나왔고, 비쥬얼이나 맛에 있어서

 

이번 여행 최고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많은 양과 씨름하다가 겨우 다 해치우고 계산(6만킵)하고 옆에 보이는 뽕나무잎차 한봉지(만킵)

 

을 사들고 시간이 없는 관계로 서둘러서 방비엥으로 출발.

 

 

 

 

오가닉팜에서 대로로 나가는 비포장길. 자갈이 너무 많아 바퀴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끌고가야 한다.

 

 

 

 

자주 볼 수 있는 빨간 꽃나무.

 

 

 

 

나가는 길에 있는 유스센터. 어린이들을 교육하고 돌봐주는 장소인듯 하다.

 

아직 교육에 있어서는 많은것을 제공하지 않는 라오스정부인듯.

 

 

 

 

올때는 오가닉팜의 간판을 찾으라 사진을 많이 못찍었지만, 한결 여유가 생긴 귀환길에는

 

볼거리마다 멈추어서 사진을 찍고 다녔지만, 10시만되도 도로는 지옥이었다.

 

 

 

 

애매한 포장길로 끝없이 이어져 있는 도로.  

 

 

 

 

방비엥에서 보던 절벽들이 강을따라 이어진다.

 

 

 

 

8시쯤에 등교한 학생들이 왠일인지 10시가 되자 밖으로 다들 쏟아져 나온다.

 

설마 벌써 하교인거니. 라오스의 교육제도를잘 몰라서 2시간만에 나오는 학생들을보곤

 

의아해 할 수 밖에 없다. 하이스쿨이라는거보니 고등학교 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