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체이탈/2013 (夏) 라오스

2013/06/10 라오스 비엔티엔 왓타이공항 <Laos, Vientiane>

 

 

 

Wattay International Airport.

 

ສະໜາມບິນສາກົນວັດໄຕ.

 

9시에 호텔에 미니벤을 예약해 놓았기 때문에 아쉬운 메콩강을 뒤로하고는 깜옹사호텔로

 

발걸음을 옮긴다.

 

날도 덥고 툭툭과 불안한 흥정을 하느니 여행 마지막날의 피곤함도 있고 하여 에어콘도

 

빠방하게 나오고 편한방법을 택한것이 맞는듯 하다.

 

15분정도 시내를 달려서 바로 비엔티엔 공항인 왓타이공항에 도착.

 

12시15분에 떠나는 라오항공인데 호텔에서 10시가 되면 공항 문을 닫는다는 이상한

 

소리를 하면서 나를 일찍 공항으로 보내버렸다.

 

지금 생각하면 귀찮아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호텔의 이미지로 봤을땐 그럴사람들이 아닌데

 

싶기도 하고, 여튼 3시간이나 일찍 공항에 도착하고 나니 할일이 없어져 버렸다.

 

 

 

체크인을 하는 항공사 데스크지만 1시간전부터 들여 보내주는듯 하다.

 

아무도 없기도 하거니와 아직 문조차 열지 않았다.

 

 

 

 

화장실은 평범하긴 하지만 깔끔. 언젠가 화장실에서 사진찍다가 한번 잡혀가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밤이 깊어가는지라 arrival쪽에도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것이 보인다.

 

 

 

 

이날의 마지막비행기를 기다리는 사람들. 딱히 주변에 뭐가 있는것도 아니고,

 

쇼핑할 만한곳도 마땅치않아 출발 1시간전에 공항에 오는것을 추천한다.

 

 

 

 

심심해서 공항 주변을 탐색하기 시작.

 

 

 

 

주차장도 깔끔한 모습.

 

 

 

 

라오스가 일본과 우호관계에 있는듯 하다. 최근에 일본에서 버스를 기증받아 시내버스도

 

운행중이라고 하는것을 보니. 일장기가 달갑지않은 토종 한국인.

 

 

 

 

10시가 다 되어서 드디어 체크인 게이트가 열리고 줄을 서서 티켓팅을 시작한다.

 

하지만 몇 없는 사람에도 불구하고 줄을 잘못 섰는지, 내 앞의 3사람을 처리하는데에

 

30분이 넘게 걸리는 데다가 결국 다른줄이 다 끝나서 옆데스크에 가서 체크인을 하게 됐다.

 

 

 

 

1층에서 티켓팅을 하고 2층을 거쳐 출발장소인 3층까지 가보았지만 별것 없는 모습.

 

출발 1시간전부터는 출국 심사를 하고 면세점을 지나갈 수 있는데, 의외로 개성있는

 

제품들이 많이 있었다. 이것저것 구경하다 보면 시간도 빨리가는데다가 커피종류는

 

싼것이 많이 한아름씩 들고가는 아줌마들이 많이 보였다. 나도 처음보는 신기한 커피

 

몇개를 사들고 드디어 출국.

 

 

 

 

비행기를 타기위해 탑승구로 이동. 별도의 창문없이 개방되어 있는 구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