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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2005 (冬) 중국_북경

2005/02/15 중국 북경 인천에서중국으로 <China>

 

 

아침 7시에 샌드위치로 적당히 떼우고 대충 씻고 짐을 확인한후에 찬승이와 함께 지하철로

 

동인천 역까지 이동. 택시를 타고 제2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한다.(택시비1,900원)

 

국제여객터미널 치고는 아담한 규모와 거의 전무한 편의시설.

 

은행하나에 편의점 하나 정도는 있을것으로 기대를 했지만, 화장실외에는 열려있는것이

 

없었다.

 

10:30분에 티켓을 넘겨 받아야 하기 때문에 9시반인 지금 여행동안 먹을 식량을 조달하기 위해

 

길건너 이마트에서 간단한 비상식량을 구입한다.(약 15,000원)

 

터미널에 가보니 웬 아주머니가 슬그머니 환전을 권유한다. 마침 은행도 없고 해서

 

불안한 마음에 냉큼 환전을 한다.

 

100위안에 15,000원 정도되는 당시 은행 환율보다 싼 12,800원 정도 했다.

 

울며 겨자먹기로 20만원을 일단 환전. 이때만해도 3째 해외여행이라 정신이 없었다.

 

 

 

썰렁한 국제여객터미널.

 

11시경이 되서야 사람들이 붐비었고, 보따리 장수와 밀수꾼처럼 보이는 사람이 많이 있었다.

 

 

 

 

여객선은 생각보다 큰 규모로 12인용 침대가 한방으로 이루어진 제일싼 C클래스 였다.

 

 

 

 

오히려 배 안에서 안내소와 매점, 욕실, 게임장등의 간단한 편의시설들이 보인다.

 

 

 

 

인천부두. 1시가 다 되어야 출발을 하는데다가, 배를 타는시간이 24시간이 되니 여유있게

 

생각하는 것이 좋다. 인천에서 천진가는 가까운거리인데 뭐 그렇게 오래 걸리는지...

 

 

 

 

바다나 항구를 자주 볼 수 있는것은 아니기에 열심히 배 사진을 찍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12인의 다인실인지라, 한구석에서는 이야기를 한쪽에서는 코골이를 또는 고스돕을

 

치고 있는지라 떠들썩하기에 돌아다니는 것에 더 흥미가 간다.

 

 

 

 

기대반과 불안감 반의 기분으로, 다행히 배멀미를 심하게 하지는 않는다. 낮부터 코고는 사람이

 

있는것으로 보아 밤에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