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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2013 (秋) 필리핀_보라카이

2013/09/26 필리핀 보라카이 까띠끌란항구 <Philippines, Boracay>

 

 

 

Caticlan Jetty Port.

 

다시 한시간즈음 달리고나서는 서서히 오른편으로 바다가 보이기 시작한다.

 

잠시후 한 건물앞에 도착하고 사우스웨스트 직원이 소몰이 하듯이 일행들을 데리고 안으로 들어간다.

 

데스크에서 간단한 승선등록서류를 작성하고 표를 받고는 대기소로 이동한다.

 

사우스웨스트 door to door 서비스의 장점은 일사천리로 시간지체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이동하는 것이지만 그만큼 사진을 찍는다던가 하는 개인적인 즐거움은 많이 줄어드는 편이다.

 

표 챙기느라, 직원 놓칠까 걱정에 고분고분 따라가느라 정신이 없었다.

 

 

 

게이트에서 항만세+티켓+환경세의 복잡한 영수증 3개를 제출하고는 바로 대기소로 이동한다.

 

창문은로 들어오는 햇볕 너머로 바다와 부두와 배가 언듯 보인다. 그 사이로 사람들이 분주하게

 

내리는 가운데 약 10분정도의 대기시간을 가진 후에야 주황색 직원의 안내에 따라 부루로 이동한다.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깔끔한 까띠끌란항구 대기소. 주변에 간식을 사 먹을 수 있는 작은 매점이

 

있지만 배가 언제 출발하는지 몰라 대기하는 입장이기에 구경만하고 참는다.

 

 

 

 

배를 탈때 제출하는 작은 티켓과 보라카이 가이드맵 하나를 준다.

 

 

 

 

 

 

 

저어 너머로 의외로 큰 배들이 보인다. 인터넷에서 찾아 보았을때는 소금쟁이처럼 생긴 배를 타고

 

가는줄 알았으나  페리같은 배 외에는 보이지 않아 약간 아쉬움이 있었다.

 

 

 

 

까띠끌란항구의 외형.

 

 

 

 

기다란 부두의 끝으로 가기위에 그늘을 찾아 이동한다. 앞에가는 커플은 같은 봉고를 타고 왔던

 

중국인 커플. 빨간색 좋아하는 중국인 답게 캐리어도 붉다.

 

 

 

 

보라카이까지 안전하게 모셔다줄 우리의 페리.

 

캐리어는 배 위에다가 그냥 올려 놓는다. 여기서 직원이 손을 대면 20페소를 주어야 한다.

 

큰짐을 그냥 맡기는 것도 좋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