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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2013 (秋) 필리핀_보라카이

2013/09/29 필리핀 깔리보공항 귀국행 <Philippines, Boracay>

 

 

 

Kalibo International Airport,.

 

숙소에서 신청한 door to door 서비스가 돌아갈 떄는 50페소 싼 500페소.

 

6시에 데리러 온다길래 마지막 저녁을 리조트에서 먹고 바로 공항으로 고고. 6시30분쯤 출발하여

 

공항에 도착하니 10시정도 된다. 공항에는 앉을 자리도 없고 근처에 적당한 식당같은것도 없어

 

제법 고난의 기다림을 가지게 된다. 다행히 밖에 있는 의자 하나는 차지하고 일기를 쓰며 시간을

 

보낸다.

 

 

 

요렇게 보이는게 공항의 전부 다라는게 놀라울따름. 그래도 국제공항이라고 당당하게 씌여있다.

 

 

 

 

공항 내부로 들어가는것 조차도 이륙 2시간전에야 가능하다. 밖에서 줄서서 주구장창 대기해야한다.

 

 

 

 

티켓팅하는데에도 1시간쯤 걸리는 속도를 자랑한다. 결국 기나긴 대기시간 끝에 출국장에 도착.

 

 

 

 

몇가지 음시과 간단한 선물들을 판다. 한켠에 있는 커피가 땡겼으나 잠이 안올까 참는다.

 

 

보라카이 여행은 막연한 낭만만을 가지고 떠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특히 혼자가는 사람에게.

 

저가항공사의 비행기와 섬에서 먼 깔리보공항의 이동방법및 시간, 뜨거운 햇볕과 넘쳐나는 커플들.

 

평소에 이국의 해변에서 과감하게 노출도 높은 수영복과 몸매를 자랑하는 취미가 있는 사람이나,

 

개방적인 동남아의 나이트라이프를 즐길 줄 아는 사람,

 

해변의 그늘아래에 책한권이면 일주일이 지겹지 않을 마음의 여유가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면

 

쉽사리 도전하라고 하기는 힘든 곳이다.

 

특히 신혼여행지로는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먼 이동거리와 뜨거운 햇볕, 말이 통하지 않음과 놀거리가 없음은

 

환상적인 신혼여행에서 너무나도 많은 싸울거리를 제공할 듯 하다.

 

모든사람이 스쿠버다이빙을 좋아하지는 않을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