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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2015 (春) 러시아_블라디보스토크

2015/03/14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카페그린(CAFE GREEN)

 

 

 

버스는 도저히 탈 엄두가 안나서 올때와는 다른길도 볼겸 걸어서 중심가로 이동.

 

간식을 먹을겸 카페를 찾다가 그나마 영어로 되어 있는 카페 그린을 발견.

 

갔을때는 동네 카페인줄 알았는데 백화점에도 지점이 있는 체인이었다.

 

러시아어가 아닌 영어로 어느정도 안내가 되어 있는 가게들은 대부분 모던하다.

 

실패하지는 않는 선택이다.

 

 

 

대로변에 카페그린이라고 큼지막하게 적혀있다.

 

아픈다리를 쉬게 할겸. 러시아 커피도 맛볼겸 입장.

 

들어가면 옷가게인지 보석가게인지랑 겹쳐 있어서 헷갈리지만 중문을 오른쪽으로 가면된다.

 

 

 

 

깔끔한 내부모습. 카페 그린이라서 그런지 녹색으로 꾸며져 있다.

 

웬지 봄같은 분위기인데 밖에는 눈이 쌓여있는 독특한 느낌이다.

 

 

 

 

손님이 별로 없어서 창가에 자리를 잡고 카운터로 가서 주문을 한다.

 

창밖에는 강과는 거리가 있지만 언덕위에 있는지라 전망이 좋다.

 

러시아 건물의 특징중의 하나는 난방을 땀이날정도로 잘 해준다는 것.

 

기름값나 가스값이 싸서 그런가 보다.

 

 

 

 

화장실.

 

'뚜알렛' 이라고 읽는다.

 

영어랑 비슷할듯 말듯.

 

 

 

 

화장실 내부. 깔끔하다.

 

 

 

 

화장실에서 창밖을 바로 볼 수 있고.... 밖에서도 화장실을 바로볼 수 있다....

 

 

 

 

다양한 메뉴들이 있지만 웬지 맛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실제로 맛는 버터맛이 강한 직접 손으로 집에서 만든듯한 맛이 난다.

 

 

 

 

카페 인테리어가 깔끔한 만큼 비싸다. 주로 따듯한 메뉴들이 많다.

 

잘 읽어보면 아메리카노, 라떼, 카푸치노 등 알만한 것들은 다 있다.

 

 

 

 

입이 심심해서 샐러드도 하나 사먹는다.

 

퀄리티에 비해선 비싸다. 추워서 그런지 야채값은 비싼편이다.

 

 

 

 

카페전경. 은근히 남자들끼리 많이들와서 수다를 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