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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Life/서울

고대불교조각대전 후기




Masterpieces Of Early Buddhist Sculpture.<100BCE - 700CE>


사무실이 여유가 잠시 있어서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하는 고대불교조각대전을 관람하러 갔다.


종교가 불교는 아니지만 최근 불상에 관련된 업무를 하게 되어서 관심도 있기에 점심시간 언저리에 방문.


시기와 나라별로 불상을 이렇게 모으는게 쉽지는 않겠다라는 생각도 해본다.


기간은 9월 25~11월 15일로 다소 긴 기간이기에 관심있는 분들은 여유있게 가볼만 하다.


국립중앙박물관은 4호선, 중앙선 이촌역에 내리면 된다.


지하철에서 내리면 예전과는 달리 지하로 바로가는 지하도를 뚫어 놓았다.


초기에 갔을때는 지하철역에서 옹색한 도로를 구비구비 걸어갔던 기억이 있다.




이렇게 길고도 거대한 지하도를 박물관 부지내로 이어 놓았다. 편하게 이용하자.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은 국립중앙박물관의 외벽에 거대한 현수막이 걸려있다.


'불상, 간다라에서 서라벌까지'





오른쪽으로 단체관람하러온 학생들로 인해 복잡하다.


조각전은 기획전시이기 때문에 왼쪽으로 가면 된다.





요기서 일반 6,000원짜리 티켓을 구입하자.


65세 이상은 50%할인하여 3,000원에 들어가고 각종 할인이 있으니 알아보고 가자.


그나마 국립박물관에서 주관하여서 이렇게 싼듯 하다.


요즘은 뭐좀 있다하면 만원이 넘어가는 입장료가 대부분이다.





평범한 티켓. 이런것도 디자인 이쁘게 했으면 좋을듯 하다. 인터파크 실망임.





기획전시실 앞에 디스플레이된 패널. 대충 전시물품에대한 감이 온다.





내부는 특별한 점이 없고 가이드북을 유료로 빌려주니 자세한 관심이 있는 분들은 이용하길.


스님들은 관심이 많은지 대부분 이거 하나씩 귀에 끼고다니는 것이 보인다.





티켓을 제시하고 이 입구로 들어가면 된다.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니, 반가사유상이 전시되어 있는 곳에서만 사진이 가능하다고 한다.





사진을 찍을 수 없는 전시실을 지나서 이곳에선 사진이 가능하다.





벽에 붙어 있는 문구.





어두워서 사진이 잘 안나온다.





국보 반가사유상이 여러개 있는지 처음 알았다.


개인적으로 장식은 투박하지만 표현이 섬세한 국보83호 반가사유상이 더 마음에 든다.





다 구경하고 밖에나오면 이렇게 관련상품 파는 곳이 있다.


디자인이 괜찮은 물건들이 있으니 한바퀴 둘러 보면 좋다.





간편한 엽서 한장과 마그네틱을 하나 샀다.


묘하게 뽀얗게 보이는게 마음에 든다.1,000원.





다양한 불상들이 전시되어 있는 가운데 시기와 나라별로의 변천사를 짧은 기간내에 파악하기는 좋은듯 하다.


책한권을 읽는것보다 덜 지루하게 핵심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어서 불교에 관심있는 분들에겐 추천.


중국에서 가져온 불상이 가장 많았고 의외로 미국과 독일의 미술관에서도 가지고 온 것들이 있었다.


그리고는 점심먹으러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