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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2012 (冬) 마카오-홍콩 새해맞이

2012/12/31 홍콩 스탠리 스탠리베이

 

 

 

스탠리플라자에서 스탠리 마켓으로 이어지는 스탠리베이.

 

수많은 금발 외국인과 각국의 사람들이 어울려서 '아 여기가 외국이구나'하는 느낌이 나느곳.

 

해변가의 깔끔한 유럽풍의 건물들도 한몫을 한다.

 

 

 

유명한 보트하우스. 창가에 앉아 휴양을 즐기는 외국인들로 가득.

 

사람들이 줄을 서있어서 들어갈 엄두도 내지 못했다.

 

 

 

 

중간에 위치한 공중 화장실. 가림막 역할을 하는 노콘 벽이 인상적이다.

 

 

 

 

서명한 나무무늬 노출콘크리트.

 

 

 

 

특별한 흥미를 못느꼈던 스탠리마켓. 우리나라 동대문 정도의 분위기.

 

쇼핑하는 즐거움을 알아야 할텐데...

 

 

 

 

스탠리마켓의 한쪽 입구.

 

 

 

 

날씨와 전망이 너무 좋아 북적거리지 않은 조용한 카페에 들렀다.

 

음료(38HKD)를 주문하고 휴식과 일기 및 지나가는 인파 구경하기.

 

 

 

 

북적북적 서양인들이 몰려 있는 파티같은 분위기도 부럽지만 홀로 즐길수 있는 이런 장소도 좋다.

 

3시정도가 되어 햇볕도 강해지고 하기에 슬슬 시장통을 지나 버스터미널로 이동.

 

 

 

 

한참을 걷다보니 인터넷이나 책자에서 많이 보면 장면이 나왔다.

 

순간 '아 거꾸로 돌았구나' 하는 생각이 머리속에 지나갔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들이 우르르 서있는것을 보고 973번하나 쯤은 있겠지 하고 들어갔는데,

 

마침 어디선가 973Y라는 요상한 버스가 튀어 나오길래 보았더니 커스가 같기에 냉큼 올라 탔다.

 

시외버스 가격은 의외로 싸다는 생각과 함께(13.5HKD) 아찔한 절벽을 느끼며 스릴있는

 

버스라이딩이었다. 하지만 피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어서 어느새 잘들다가 깨다가 하다보니

 

눈에 익은 건물들이 보이고 조금이라도 마지막 숙소에 가까운 조단역에서 하차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