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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2013 (冬) 대만_타이페이 새해맞이

2013/12/28 인천공항행 <Taiwan, Taipei>




새벽 2시가 되서야 짐을 최종 정리하고 잠들면 못일어 날듯 싶어 쇼파에서 선잠을 잔다

 

버스와 비행기에서 잘 요량으로 새벽 4시반에 적당히 휴식같은 잠을 자고는 일어나 씻고는

 

일찌감치 나갈 준비를 한다. 한파가 시작된다는 영하 10도를 뚫고 333 버스 시간에 맞추어

 

집을 나서본다.

 

다행히 걸어가는 속도에 맞춰 버스가 도착 삼성역에 내려준다. 얼굴에 찬바람을 맞으며

 

공항터미널에 도착하니 5시 25분 35분에 인천공항행 티켓이 있기에 바로 사자마자 탑승을

 

하게 된다. 불안할 정도로 잘 맞아떨어지는 시간에 이상함을 느끼며 인천공항에 6시30분에

 

도착을 한다.  어제밤 급하게 8천원에 예약을 해 놓은 코트룸에 코트.장갑,목도리를 맡기고

 

아직 체크인 시간이 안되어 맥도날드에서 간단한 요기를 한다.

 

2시간 전 즈음이 되어 캐세이퍼시픽으로 갔으나, 생각보다 긴 줄에 놀라고 줄어들지 않는

 

대기줄에 두번 놀란다. 티켓팅하는데만 1시간이 넘게 걸린다.

 

그 수많은 여행중에 이렇게 오래 걸리는 체크인은 처음인듯 캐세이퍼시픽은 조금 실망이다.

 

자리도 꽉차서 비상통로쪽을 배정 받았다.

 

더 놀라웠던것은 출국심사 대기줄로 밖으로 비져나와 공항을 한바퀴 돌아도 될정도의

 

긴 줄이었다. 소지품검사하고 출국심사대를 통과해서 모노레일타고 출국장까지 가려면

 

한참을 걸리는데 탑승시간까지 30분밖에 남지를 않았다.

 

실망스러운 인천공항. 어찌어찌 급히 앞줄로 갈 수 있는 도무미를 찾아 사람을 헤치고

 

앞으로 나간다. 전자항공권으로 출국심사는 재빠릴 통과하고 무사히 제시간에

 

도착했으나, 결국 날씨가 추워 활주로 결빙제거작업때문에 1시간쯤 늦게 출발하게 된다.

 

 

 

 

앞이 틔여있어 발은 편안하나 테이블이 옆엣 튀어나와 손이 위험하거니와 약간은 불편한점도 있는 비상구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