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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2015 (冬) 캄보디아_앙코르와트

2015/01/26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가장특이한식사 <Cambodia, Siem Reap>




반떼이쌈레를 보고는 툭툭기사가 유적지 앞의 식당을 데려다 주었는데


메뉴에 비해 가격과 음료가 시내식당 3배쯤 되는 것이다...


이건 아니라는 생각에 오다가 발견한 동네에 그냥 내려달라고 하였다.


조그만 시골 동네였는데 식당같은것이 보여서 들어가본다


간단한 영어가 통해서 물어보니 국수와 볶음밥 두종류가 된다고 한다.


완전 동네 현지인 식당인지라 위험을 감수도 하지만 재미도 있다.


일단 주문을 해놓고 콜라하나와 닝닝한 코코넛 하나로 불안감을 떨쳐본다.


그리고 나온 요리들.




짭쪼름한 되지고기 볶음에 계란을 올린 깔끔한 덮밥.


문제(?)는 다음에 나온 요리인데...





비쥬얼만 봐도 상상이 안가는 맛이다.


분명히  치킨스튜누들이라고 했는데...


확실한것은 닭으로 국물은 냈다는 것이다.


이안에서 내가 발견한 재료만 해도.


선지(?!) + 닭 + 오이 + 고구마 + 월계수잎 + 국수 + 카레 + 고수 + 고추 + 파인애플 + 외 알수없는재료


맛은 뭐라 표현할 순 없지만 진한 국물맛이다...





입가심으로 코코넛.





식사를 하다가 계속 궁금한것이 한켠에 이상한 장식(?)이 있는 것이다.


고급 레스토랑도 아닌데 꽃도아닌 풀로 장식을 해 두었을까 하고 궁금해 하고 있었다.


식당에서 나가기 전에 비닐을 열고 자세히보았더니


정체는 '고수'였다. 중국요리에 많이 들어가는줄 알았는데 동남아에서도 많이 쓴다.


가장 마음에 든것은 


덮밥과 국수 콜라 코코넛을 다 합쳐서 6달러라는 것.


아까 관광지 앞 식당에서는 볶음밥 하나만 5~6달러였으니 행복한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