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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0 세이셸 프랄린섬 발레드메국립공원 01 <Seychelles, Praslin> Vallee de Mai Nature Reserve. 덜렁덜렁 버스를 타고 제법 산을 올라와서 이상한 산중턱에 한번 세워준다. 여기를 지나가면 완전 산을 넘어가게 되니 중간에 좀 많이 올라왔다 싶으면 내리면된다. 이렇게 아무것도 안보이는 황량한 도로가에 우릴 버려둔다. 내리면 표지판도 없고 방향감도 없다. 다행히 현지인 한분이 같이 내려서 공원이 저쪽이라고 알려준다. 꺽이는 길을 돌고나니 보이는 입구건물. 요렇게 생긴 건물이 나오는데 앞에 주차장이 있는 것을 빼곤 조금 황량한 편이다. 우리가 갔을땐 이른 아침이어서 사람도 많이 없었다. 양쪽에 있는 기념품샵. 이동네 사람 몸을 형상화한 야자수가 유명하다. 코코드메르라고 식물계에서 씨가 가장 크다고 한다. 한켠에 있는 카페. 여기서 물을 하나 사들고(16루.. 더보기
2015/05/20 세이셸 프랄린섬 동네버스타기 <Seychelles, Praslin> 지난밤 환경이 조금 바뀌어서 잠을 설친것 빼고는 충분한 휴식이 되었다. 안방에는 에어콘도 나오고 영화에서나 나나올법한 침대를 전부 덮는 모기장도 있어서 벌레걱정은 없었다. 오늘의 일정은 '신디'의 추천대로 오전에는 발레드메(Vallee de Mai)을 들렀다가 오후에는 라디그섬을 방문하기로 한다. 발레드메는 국립공원인데 유네스코 유산에 등록되어 있는 곳이라고 한다. '신디'가 지난밤 버스시간과 페리시간까지 알아봐주어서 알찬 계획을 짤 수 있게 되었다. 옆집에는 한 유럽에서온 커플이 하루종일 테라스에 앉아서 빈둥거리고 있었다. 우리도 언젠가 저런 여유를 가져야 할텐데. 하지만 벌레는 싫다는거 ㅎㅎ. 신디가 맨처음 가르쳐준 노란집이 여긴줄 알았다. 노란집 앞에서 버스가 선다기에 기다리고 있었으나 묘하게 아닌.. 더보기
2015/05/19 세이셸 프랄린섬 동네마트 <Seychelles, Praslin> '신디'가 알려준 마트에서 간단한 장을 보기위해 걸어서 이동. 대로로 나가서 오른쪽엔 작은가게, 왼쪽엔 큰 마트가 있다고 해서 산책할겸 나가본다. 대로로 나가다보니 담장에 코코넛 껍질을 채워넣고 있었다. 아마도 한국에서 요즘 유행하는 철망에 돌넣은 담장같은 것인가보다. 아직 다 채우진 못해서 역할을 제대로 못하지만 꽉차면 마을 분위기의 일부분을 담당할듯 하다. 대로로 나가다가 뒤로 돌아서 한컷. 3일동안 지낼 우리동네다. 나름 포장도 잘 되어 있어서 걸어다니기에도 좋다. 대로쪽에 보이는 신디네 간판. 대로라고 해봐야 2차선이다. 그리고 바로 눈에 보이는 제법 큰 마트하나. 이름이 SUPER VALUE. 작은 동네에 있는것 치고는 제법 크고 깔끔한 마트다. 웬만한 물품들은 다 있다. 여기서 장보면 몇일 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