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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2011 (冬) 중국_상해 새해맞이

2011/12/31 중국 상해로 01

 

 

 

 

갑작스런 여행 결정으로 급하게 새벽까지 계획을 짜고 불안해서 불을 켜놓고 잔것이 패인

 

5시 알람을 맞춰 놓고 일어나서 다시 자는 만행을 저질렀다

 

6:35분쯤 등골이 싸해져서 일어난 것이 불행중 다행인데 멀뚱멀뚱 쳐다보는 누리를 뒤로하고 10분만에 폭풍짐싸기

 

6:50분경 도망나오듯이 책상위의 물건을 가방에 쓸어담고 여권,바우쳐,돈만 다시 확인하고 어제 입었던 옷도 그냥

 

입고 갈아입을 옷은 양말 하나와 속옷하나, 이번에도 현지조달의 스멜이 강하게 느껴졌다

 

결국 대치동으로 가는 버스안에서 공항버스 한대를 놓치는 치명저인 오류발생

 

은마 앞에서 7:15분의 다음버스를 탔다 결과는 8시25분 공항 도착

 

결국 체크인을 안해주는 바람에 다음비행기로 자리 변경 12:55분 출발로 공항에서 시간을 떼우게 됐다

 

원래는 자리가 없어서 새벽비행기를 예약한건데 왜 자리가 남아있을까 궁금증이 발생했다

 

 

 

공항에서 처음 먹어보는 맥모닝 뻑뻑~

 

똥줄타는 새벽에 비해 허전하고 공허한 공항 대기시간이 지루하게 되버렸다

 

공항버스 15,000원 + 맥모닝 3,200원 카메라보수용 테잎 1,000원

 

기다리다 뒹굴거리다가 12:55분 비행기 출발했고, 자다, 먹다, 깨다를 2시간정도 반복

 

빈자리가 의외로 많아 편안한 비행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