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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2013 (秋) 필리핀_보라카이

2013/09/27 필리핀 보라카이 디몰화이트비치 <Philippines, Boracay>

 

 

 

D'mall.

 

12시경에 디몰에 도착해서 미리 봐둔 CYMA식당에 가려고 골목안에 있는 식당을 찾았으나

 

점심을 먹으려면 이름을 올려놓고 1시간을 기다리라고 한다. 이미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아쉽게도 나의 크랩파스타를 포기하고 발길을 돌려 전에 봐두었던 패스트푸드점을

 

찾아가본다.

 

 

 

디몰 앞의 화이트비치 아직은 하늘이 어둑어둑 한게 걷기는 좋으나 화이트비치답지는 않다.

 

 

 

 

해변가에 위치한 졸리비.

 

생각보다 자유로운 분위기로 메뉴의 가지수가 놀라울정도로 많다.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제일 만만해 보이는 돼지고기 튀김(?)과 닭튀김세트 그리고 아이스콘 뭐시기는 주문이 안되서

 

아이스티로 급 변경하였다. 가격은 80페소. 싸다.

 

별다른 준비없이 바로 척척척하고 주문한것들이 나온다. 여기도 햄버거 봉지에 밥을 싸주는데

 

역시 꼬들꼬들한 밥이 목구멍으로 쉽게 넘어가지 않는다. 달고가 돼지고기는 좀 짜긴 하지만

 

그럭저럭 먹을만하기에 해변이 보이는 창가에 앉아 열심히 먹다가 주변을 둘러 보니 현지인들은

 

뭔가를 먹다가 하나씩 하나씩 추가로 사들고 가는게 보인다.

 

 

 

 

화이트비치의 모래. 생각보다 푹푹빠지지는 않아 걷기가 그렇게 힘들지는 않다.

 

하지만 한번 해가 나왔다 하면 증발해버릴 정도로 뜨겁기에 걸어다니는것은 비추.

 

 

 

 

한가한 한낮의 화이트비치.

 

바다의 색 만큼은 물감을 풀어 놓은듯 영롱하다.

 

 

 

 

 

 

 

 

 

 

 

 

 

 

 

 

화이트비치를 한바퀴 산책하고 블라복 비치로 이동. 딱히 해양스포츠를 할 생각은 없지만

 

배들이 모여 있는것이 볼만하다기에 걸어서 걸어서. 돈을 참 안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