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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2013 (秋) 필리핀_보라카이

2013/09/27 필리핀 보라카이 해질녘화이트비치01 <Philippines, Boracay>

 

 

블라복비치에서 큰길로 걸어와 바로 트라이시클을 잡아타고 숙소로 돌아간다.

 

참 편리하면서도 난감한 교통수단으로, 가격은 한국의 택시비만큼 받으면서 매연은 심하고

 

도로는 거칠다. 한낮의 햇볕이 뜨거워 3시가 다 되어 숙소로 돌아와 피곤함에 지쳐 생각나것이

 

룸마사지. 방으로 올라가는 길에 프론트에 이야기하니 500페소에 1시간짜리가 있다고 한다.

 

바로 불러달라고 하니 20분쯤 걸린다고 하니 방에 들어가서 간단한 샤워와 모래를 털어내고는

 

티비를 보면서 기다린다.

 

30분쯤 지나니 노크소리와 함께 마사지사 아주머니가 온다. 친절하고 간단한 영어를 구사하지만

 

말이 많지는 않아서 좋았다. 역시 어꼐와 발바닥 근육이 제일 뭉쳐 있었던듯 시원한과 나른함에

 

후반부엔 깜빡 잠이들정도였다.

 

어느새 sir, sir. 하는 소리에 깨어 마사지비용을 지불하고 팁 1$를 주니 감사하다고는 조용히 사라지는

 

마사지사.

 

5시경이 다 되어가서 화이트비치를 거쳐 디몰에서 저녁을 먹을 요량으로 천천히 걸어나간다.

 

 

 

화이트비치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동네 개. 얼마전 라오스에서는 안스러울 정도로 말라보이는 견공들이

 

자주 보였으나, 보라카이에서는 마랐다기보단 날렵하고 잘생긴 개들이 많았다. 게다가 크다.

 

 

 

 

해질녘 화이트비치를 산책하는 동네 형님들.

 

 

 

 

 

 

 

 

 

 

슬슬 선셋 세일링도 하고 있으나, 오늘의 해변은 구름이 많아서 붉은 노을은 보기 힘들다.

 

 

 

 

화이트비치의 끝자락.

 

 

 

 

 

 

 

부러우면 지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