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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2015 (春) 러시아_블라디보스토크

2015/03/14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케이블카 푸니끌료르역(Funikulyor)


 

 

사전엔 케이블카라고 알고 찾아갔었는데, 가보니 트램이다.

 

시내한가운데 웬 케이블카라는 의문이 해소되는 순간. 거리는 짧지만

 

언덕이 높아서 다리아픈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가격은 10루블

 

탑승할때 아주머니한테 내면 작은 표를 하나 건네준다. 기념으로 가져가자.

 

한 10분간격으로 빨간색과 파란색이 교차해서 지나간다.

 

 

 

귀여운 트램이 지나가는 것이 보인다.

 

 

 

 

여기가 트램 정거장. 클래식하다.

 

 

 

 

내부의 모습. 황량하다 ㅋㅋㅋ

 

 

 

 

뭐랄까... 생각보다 아날로그적이고, 건물안엔 사람도 없다.

 

 

 

 

어찌될지 몰라서 일단 탐승하니 텅텅 비어있다.

 

하지만 잠시후에 무전기를 둔 아주머니 한분이 탄다. 하지만 동양인인걸 보고

 

뭐라 말을 못하신다. 돈을 받으셔야 하는데 ㅠㅜ 그냥 타고 있다가 눈치껏 내릴때 10루블 낸다.

 

현지인들 탑승하는것을 보니 올라탈때 내면 된다.

 

 

 

 

무전기로 출발신호 몇마디를 주고 받고는 느릿느릿 움직인다.

 

 

 

 

원웨이로 시작해서 중간에 두갈래로 갈라져서 교차한다.

 

 

 

 

허무하게 도착.

 

표받는 아주머니는 이어폰을 끼고는 쿨하게 시간을 떼운다.

 

 

 

 

케이블카 역 아래로 보이는 풍경이 점점 기대대기 시작한다.

 

독수리전망대로 가는 도중.

 

 

 

 

상부의 트램역이다.

 

생각보다 황량하니 대단한 관광지를 기대하고 올라가진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