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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2015 (冬) 캄보디아_앙코르와트

2015/01/24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프놈바켄 일몰 <Cambodia, Siem Reap>




ANGKOR WAT. Phnom Bakeng.


사실 유적을 구경하기에는 사람도 너무 많고 좁은 상부 기단이 전부 이기에 일몰을 기다리기로 한다.


하루의 마지막에 다가가고 슬슬 다리도 아프고 지치기에 일몰보기 좋은 장소를 고르려고 했으나


일몰방향인 서쪽을 향해서는 이미 가득 사람이 들어차고 있었다. 아직 해가 질 기미가 보이지 않기에


적당히 한 구석에 앉아서휴식을취해본다.




이제 슬슬 해는 지고 어둑어둑 해져가는 프놈바켄에서의 전망.


주변에 높은산 하나 없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산을 닮은 피라미드식 신전을 지으려는 의도가 이해가 되려고한다.





어디선가 떠오르는 열기구다. 앙코르와트와는 안어울리다고 생각은 하지만 저 위에서 보는


일몰의 모습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진짜 일몰보려면 한참 더 떠있어야 할텐데 전세냈으려나...


라는 쓸데없는 생각을 해보기도한다.





슬슬 서쪽으로 해가 넘어가기 시작하고 원하는 장면이 나오기 시작하기에 유적 서쪽으로 이동해본다.


기다리다가 지친 일부 사람들은 이정도에서 만족하고 내려가기도 한다.





사람들이 내려가는 태양을 가지고 다양한 컨셉의 사진을 제작하기 시작한다.





사람들을 보다가 심심해서 나도 도전을 해보지만...이제는 단종된 D40으로는 뭔가 그림이 안나온다.


원기옥이 되다가 말았다.





서쪽으로 가득 몰려든 사람들. 인원통제를 할만 하다.





그렇게 해는 저 멀리로 넘어가고.





캄보디아의 하루도 이렇게 마무리를 지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