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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2016 (秋) 일본-오사카

일본 교토 은각사 <Japan, Osaka> 2016/09/25




日本, 京都, 銀閣寺.

JAPAN, KYOTO. Ginkaku-ji Temple.




하루일정의 교토이기에 엑기스를 뽑아 구경시켜주시위해 고른 첫번째 일정인 은각사. 황금으로 도색한 금각사에 비해 상징성은 떨어지지만 개인적으로 금각사보다 은각사의 분위기가 더 마음에 든다. 정원의 구성 및 담백한 은각사의 모습도 깊이가 있어 보인다. 교토역에서 고민없이 일일 버스티켓을 구매하고는 은각사 역으로 이동해본다. 이날 운이 좋게도 에코데이라고 해서 초등학생 이하는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서 돈을 아끼게 되었다. 어른은 일인단 500엔으로 매우 경재적이다. 교토역 앞에서 100번 버스를 타면 은각사 까지 바로 갈 수 있다. 가능한 자리에 앉아서 가는것이 하루 일정에 도움이 된다.





길지않은 상점가 끝에 아담한 분위기의 은각사 입구가 나온다. 입구로 가는길에 마음에 드는 간식을 사먹거나 식당에 방문해보는것도 좋다. 의외로 관광지를 돌아다니다보면 식사할 곳이 마땅치 않을 때가 많다. 게다가 더운 날씨엔 실외에서 음료수를 뽑아 먹을 의욕도 나질 않을때가 있다. 교토의 더위는 한국보다 무덥다.





은각사 입구에서 상점가를 바라본 모습. 평범 하다. 상점가 초입에서 덥기에 200엔짜리 아이스바 하나를 사들고는 걸어본다.





은각사의 출입구. 사람이 워낙 많이 다니기 때문에 아무 도없는 깔끔한 포토타임을 가지는 것이 불가능 하다. 입구에 들어서 조금 더 들어서면 매표소가 보이는데 어른은 600엔 아동은 300엔이다.





은각사의 경내가 생각보다 넓어서 전부 걸어다니면 제법 힘이 든다. 게다가 뒷마당과 이어지는 언덕을 올라가고 있자면 등산을 하는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가장 높은 곳에 도착하면 사진과 같은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나무가 많고 이끼가 촉촉한 습한 기운에 잠시 더위를 잊을수도 있다. 왼쪽에 보이는 높은 건물이 은각사 건물로 그 옆으로 하얀 카레산스이식 정원이 보인다. 


은각사는 워낙 많이 와보았기 때문에 이번엔 많은 사진을 남기진 않고 같이간 일행의 사진만 조금 담아 놓았기에 풍경 사진은 다소 적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