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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照應]

뒤늦은 2016 티스토리 결산.





연초에 했던 티스토리 결산 이벤트가 있었는데 내 블로그의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바쁘게 살다보니 잊고 있다가 이제서야 정리를 해본다. 10여년 자유롭게 여행을 다니다가 이제는 육아로 인해 여행은 당분간 힘들듯 하기에 여행블로그로서의 정체성이 조금씩 흔들리고 있다.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이 1년밖에 안되었고 궤도에 오를때 즈음에 결혼과 빵순이의 임신, 그리고 출산으로 이어지는 정신없는 상황이지만 틈틈히 활동을 해 왔기에 기대 이상의 결과가 있었다고 본다.




울집 빵순이의 임신기간이었던 2016년이었기에 블로그 글은 거의 올리지 못하여 90개정도 올렸는데 '상위 5%의 부지러너'인게 인상적이다. 가끔 일상의 글을 올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해외여행에 관련한 글을 많이 올리다보니 메인 주제는 아직 해외여행이기에 뿌듯하다. 의외였던것이 4년차 블로그라는 점이 었는데 생각해보니 블로그를 개설해놓고 3년정도는 활동을 안하다가 최근 1년간의 활동으로 여기까지 발전을 했다. 다행히 활동을 많이 못했음에도 하루에 4~500명정도의 유입방문객들이 꾸준히 있어왔고 덕분에 년간 15만명정도가 포스팅을 본듯 하다. 유행이나 사회적 이슈에 의지하지 않기에 일정방문객 이하로 떨어지는 일도 잘 없었다.


현재 육아로 인하여 과도기가 되어가고 있지만 만두가 조금만 더 크면 나와 빵순이, 만두 이렇게 셋이 다니는 여행을 매일 올리는 날이 머지 않을듯 하기에 기대되는 2017년 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