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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照應]

갤럭시 노트2 무한부팅 해결후기




완벽한 원인과 해결책을 가지고 해결한것이 아니기에 이거다 라는 해결책은 제시할 수 없지만 어찌되었는 해결된 과정은 참고할 수 있기에 올려본다.

스마트폰이 워낙 생활과 밀접해 있고 사진이나 동영상을 복구할 수 없거나 강제로 핸드폰을 급하게 바꿀 때가 오면 워낙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야 하기에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핸드폰을 바꾸는것을 워낙 좋아하지 않는데다가 항상 공짜로 풀리는 핸드폰만을 이용하다보니 2017년 임에도 갤럭시노트2를 아직 사용하고 있었다. 사용기간은 억지로 억지로 유지하다보니 3년반이 넘어가던 시점이고 단말기 자급제로 인해 20% 할인까지 받아가며 잔고장과 오류가 있었지만 그럭저럭 사용하며 지내왔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충전시켜놓은 핸드폰이 방전이 되어 있는것을 발견 했는데, 처음에는 연결을 잘못했거니 하고 재충전 후 부팅을 하였는데 이상하게도 부팅은 완료가되고 작동도 되었지만 딱 5초만에 통신사로고가 뜨면서 재부팅이 되는 것이다. 밤새도록 재부팅을 반복하면서 배터리를 모두 소모해서 방전이 되었던 것이다. 이상하다 싶어서 그냥 놔두었더니 무한 반복되는 재부팅 현상.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배터리 문제라는 말도 있고 다양한 글들이 있었지만 특별히 해결책이 나와있진 않았다. 가장 간단해보이는 배터리교체를 해 보았지만 똑같은 현상이 나타난다. 개인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보았지만 답답하게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


핸드폰이야 오래되서 바꾸면 되지만, 스마트폰의 단점중에 하나인 켜져 있지 않으면 데이터를 옮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좌절하게 되었다. PC처럼 하드만 떼다가 다른 컴퓨터에 붙이면 데이터가 옮겨지는 방식이 아니고 화면이 뜨고 접속을 해야 옮겨지게 되는 것이다. 5초만에 재부팅이 되니 사진하나 옮길 시간도 되지 않는다는것이 답답한 점이다.


게다가 오랫동안 백업을 하지 않은상태에서 중요한 동영상과 사진이 어이없이 날아가게 되었으니 살짝 멘붕이오게 된다.


여차저차 알아보다가 결국 잠실에 있는 삼성AS 센터를 방문하게 되었다. 월요일이라 복잡한 가운데에 AS센터 직원이 처음에는 버튼문제인듯 하다고 고칠 수 있다고 하여 희망적이었다가, 잠시뒤에는 다시 똑같은 현상이 나타난다는 이야기에 결국 고칠 수 없다는 사망진단을 받게 되었다. 교체나 수리가 없었기에 비용은 들지 않았다. 백업이라도 안되냐고 하니 어쩔 수 없다는 이야기뿐. 실망을 안고 일단 철수.


결국 사설업체에 데이터 복구 서비를 받아야 하나 하고 검색을 해보니 메인보드 칩에 있는 메모리를 떼서 옮겨준다고는 하는데 비용이 만만치가 않다 대략 15~30만원까지 든다고 한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과연 신뢰성이 있느냐가 문제다. 하지만 중요한 데이터들이니 다음날 바로 연락을 해보기로 하고 혹시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밤늦게 해결책을 서칭을 해본다.


몇가지 원인이 나와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1. 배터리불량으로 접속 불량

2. 기기접촉부분 오염으로 접속 불량

3. 메인보드 불량으로 재부팅


그리고 접근하느 방법로 몇가지가 나와 있다

1. 리커버리모드에서 공장초기화 : 결국 데이터는 날아가고 리셋이 된다는 이야기어서 결국 포기

2. 다운로드모드에서 업그레이드

3. AS센터 방문

4. 사설 데이터복구업체 컨텍


인터넷을 찾아보면 '루팅'이니 '오딘'이니하는 온갓 용어들이 난무하는데 잘알지도 못하더니와 잘못 하다가 데니터가 날아갈 판이니 대책이 없어 답답하다.


이방법 저방법 찾아보다가 우연히 갤럭시 사용자들이 구글플레이가 위치정보관련의 오작동으로 재부팅 오류가 난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다 하지만 2014년 오래된 기사이기에 실망을 했거니와 5초간의 부팅시간에는 구글 플레이를 지울 수 있는 시간도 되지 않았다. 혹시나 위치관련 오류였다는 이야기에 부팅이되는 5초 사이에 위치추적을 꺼 보았는데, 이게 왠걸 꺼지지를 않는 것이었다.




5초안에 위치 버튼을 비활성화 시키켜서 해결(?) 된듯 하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어찌되었는 무한재부팅은 멈추었다.


 하지만 과연 위치를 꺼놓았기에 재부팅이 안되는 것인지는 알 수가 없다. 우연한 타이밍에 작동이 되었던 것일 수 있다. 변화한것이 위치버튼 비활성화와 한달이 넘어가면서 데이터사용량이 리셋되었다는것 정도이다. 발생할때도 평소와 다름없는 상황에서 알 수 없는 원인으로 발생하였고, 해결되었을때도 찜찜하게도 알 수 없는 방법으로 해결을 했기 때문에 명확한 원인을 알 수가 없는것이 아쉬울 뿐이다.


결국 노트2는 다시 정상작동을 하였고 무사히 백업을 완료한 후 새로운 핸드폰으로 교체하는 중이다.


혹시나 같은 현상으로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이 많을듯 한데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이방법 저방법 사용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