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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2013 (冬) 일본_오키나와

2013/03/15 일본 오키나와 나하시내 샘즈스테이크세일러

 

 

 

 입구에서 혼혈인듯한 노란머리 아저씨가 반갑게 맞이해 주기에 냉큼 줄을서서

 

5분정도 기다리다가 자리가 나서 들어가게 되었다.

 

철판고기스테이크를 바로 앞에서 조리해주는 곳으로,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신기한점은 단체 회식과 관광객들도 있었지만, 혼자서 즐기고 있는 손님들도 많았던 점.

 

와인과 함께 우아하게 랍스타스테이크를 먹던 할머니는 아직 잊혀지지 않는다.

 

 

 

한국에서 오는 손님들이 많지는 않은듯 혼혈 아저씨가 특별히 우리에게만 씌워준 세일러 모자.

 

둘러보니 정말 우리만 쓰고 있었다.

 

 

 

 

관광기념 음료수인듯 알콜이 즐어가지 않는 라임쥬스로 컵을 준다고는 하지만 비싸다.

 

옆에 있는 사치코 모양으로 시킬껄 그랬다. 맛은 그냥 신맛.

 

주문은 제일 기본적인 스테이크 코스. 이름은 까먹었다.

 

 

 

 

애프타이져로 주는 스프 맛난다.

 

 

 

 

본격적인 조리 시작.

 

여직원이 샐러드와 4가지 소스가 들어있는 통을 들고와서 샐러드 소스를 선택하라고 한다.

 

 

 

 

오키나와 명물 사타안다기(뻑뻑한 도넛츠맛)가 들어간 샐러드.

 

 

 

 

빛보다 빠르게.

 

 

 

 

현란한 손놀림으로 피망고 양파를 소스와 함꼐 볶고 곁들여서 감자도 구워준다.

 

 

 

 

야채를 먹고 있으면 본격적으로 고기를 구워준다.

 

 

 

 

이렇게 하나씩 완성되어가는 요리. 마지막으론 숙주를 볶아주는것으로 할일을 마치고

 

깔끔한 뒷정리를 하고 돌아간다.

 

부드럽게 살살녹는 소고기가 정말 맛나고, 비싼 음료수는 셔서 다 먹기 힘들었다.

 

결국은 다 먹지 못하고 몇조각을 남겨 눈물을 흘리면서 식당을 나왔다. 그래도 대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