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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2010 (夏) 대만_타이페이

2010/08/09 대만 베이터우원취안(北投溫泉)

 

 

 

넷째날 아침 타이페이 시내에만 있기에는 뭔가 아쉬워 휴식을 겸해서 온천이 유명하다는

 

베이터우(北投)를 방문하였다. MTR베이터우선의 베이터우역에서 지선으로 갈아타서

 

신베이터우역에서 내리면 시간은 40분 정도 걸린다.

 

이때까지는 잘 몰랐는데 대만 지도를 보면 온천지역이 생각보다 많았다.

 

온천및 휴양지라는 것인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동안아의 뜨거운 지역에 왠 온천이냐는

 

의구심도 드는 부분이다.

 

베이터우 지역은 대만 최대이 온천지로 유명한데, 독일인이 유황을 위해 개발하고,

 

일본인이 온천을 정비했다고 한다.

 

 

 

신베이터우역에서 내리면 넓은 교차로가 나온다. 길건너로 보이는 베이터우공원.

 

 

 

 

일요일인데도 이상하게 사람이 많지 않았다. 다행히 나무가 많아 공원 내로는 시원하게

 

걸어다닐 수가 있다. 깔끔하니 정비도 잘 되어 있어서 산책하기도 좋다.

 

 

 

 

길게 이어져 있는 베이터우공원을 걷기.

 

 

 

 

걷다가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이 보이길래 가보았더니, 베이터우원취안보우관.

 

일제시대에 공공욕탕으로 지어진 건물이라고 한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1층이 붉은 벽돌로 되어 있고, 2층이 목조로 되어 있는 독특한 구성이다.

 

 

 

 

근데 왜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휴관일이었다. 왠지모를 불안감과 함께 사람이 없다는것이

 

이해가 가는 순간이었다.

 

 

 

 

베이터우원취안보우관 옆의 작은 공연장.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언덕 중간에 있어 뒷쪽으로는 2층으로 바로 이어져 있는 베이터우원취안보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