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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2015 (秋) 일본-교토

일본 교토 아라시야마지역 란덴아라시야마역 <Japan, Kyoto> 2015/08/14



嵐山. 嵐電駅.


아라시야마지역의 중심에 있는 지하철역으로 관광하기는 가장 좋은 전철역이다.

지하철이라고 하기에는 지하로 다니지않고 기차와 구성이 비슷하여 딱히 구별하긴 애매한듯 하다.

재밌는점은 게이후쿠전철 아라시야마혼센라인의 끝역으로 유럽의 기차역같은 구성이다.

상가와 식당들이 밀집해있고 지하철과 버스가 교차해서 복잡하지만 쉬어가기 좋다.




전철역에 특이한 장식이 되어 있다. 어디선가 기모노를 만드는 천으로 구성해 놓았다고 들은듯 하다.

알록달록 화려한 문양의 기둥들이 전철역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전철의 끝단으로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어 있다. 

이곳에 도착하거나 출발할때 감흥이 남다를것 같은 풍경.





아기자기한 역사의 모습. 기차역같다.

개찰구가 없이 사방으로 트여있어 접근성이 좋다. 검표는 따로 탑승한후 검표원이 하는듯 하다.





개찰구는 따로없이 플랫폼과 상점가가 이어져 있어서 편리하다.

주로 아이스크림 가게가 많은데 아라시야마에서는 가루녹차인 맛차아이스크림이 명물인가보다.





맛차와 밀크 두가지를 섞은 아이스크림들.

덥기도 해서 하나 사먹어보았는데 씁쓸한 맛차의 맛대신 부드러움이 일품인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다.

날씨가 더워서 막 녹아내리는 통에 사진은 찍지 못했으나 모형사진과 정말 똑같다.

가격은 300엔 전후로 3,000원이면 괜찮은 가격이다.





특이한것은 아이스크림 만큼이나 맥주를 많이 사먹는 다는 것.

일본 맥주는 주류를 싫어하는 나에게도 부드러운 목넘김이 매력적일 정도로 맛이있다.

일본인들은 음료처럼 사먹는듯 하다.





아이스크림이나 맥주를 사들고 빈자리에 앉아서 먹으면 된다.





역앞에 휴게공간도 있어서 쉬어가기도 좋고 쇼핑하기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