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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2015 (秋) 일본-교토

2015/08/14 일본 교토 교토역 버스센터 <Japan, Kyoto>





京都駅.


첫날 아침 본격적인 교토관광을 위해 교토역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탄다.


원데이패스 500엔이면 하루종일 일정 구간 내의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정말 편리하다.


버스에서 내릴때 괜히 잔돈걱정 안해도 되니 가능하면 원데이패스를 이용하도록 하다.


버스가 안가는 구간은 이코카 카드를 사용해서 지하철을 타면 효율적이다.


첫날의 일정은


 노노미야진자-치쿠린-도게츠교-히로카와(장어덮밥)-료안지-니시키시장-본토쵸-교토역.


 



버스정류장에 이런 거대한 노선표가 있다. 다음에 올 버스편 시간과 대략적인 루트, 탑승 승강장이 적혀있다.





앞의 패널에서 버스를 찾았으면 이 지도를 보고 승강장을 찾아가면 된다.


거의 모든 승강장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으니 일찍일찍 다녀야 좋다.


그리고 일본의 버스는 정류장마다 지하철처럼 시간을 잘 지키니 참고하면 편하다.


그리고 이 패널 앞에는 안내하는 할아버지가 친절하게 안내도 해주니 당황하지 말고 물어보자.





처음이 노노미야 진자이기 때문에 28번 버스를 타기위해 D3로 이동.


바닥에 보면 버스마다의 대기줄이 그려져 있다.





줄이 이렇게 길게 늘어서 있다. 한 정류장에 여러대의 버스가 서니 잘 보고 줄을 서자.


바닥에 줄이 그어져 있고 몇번타는 버스줄인지 적혀있다.


위에서 뿜어져 나오는 안개는 여름에 시원하라고 수도국에서 서비스해주는 인공안개다.


미스트 어쩌고하면서 안전한 수돗물 이라며 나름 더위를 식히는데 도움이 된다.


한국으로 치면 아리수 선전쯤 되는듯 하다.





역앞의 정류장에 줄서서 대기하는 사람들. 8월의 더위도 잊고 들뜬 모습들이다.





정확한 시간에 드디어 28번버스 도착.


일단 버스가 서로 탑승한 사람이 앞문으로 다 내리고는 뒷문을 열어준다.





앞문을 먼저 닫는다.





그리고 뒷문을 열어서 승객을 태운다.


원데이패스가 없는 분들은 뒷문으로 탈때 작은 기계에서 종이조각을 받아야 한다.


거리별로 가격이 책정되기 때문에 이게 없으면 내릴때 최대가격을 내야한다.


그리고 처음 산 원데이패스는 첫 사용때는 내리는곳의 기계에 넣었다 빼야 날자가 찍힌다.


그뒤로는 날자부분을 기사분에게 보여드리면 된다.





다행히 줄을 잘 서서 앉아가게 되었다.


치쿠린이 있는 노노미야진자ㅌ에까지는 40분가량 걸려서 서서가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


한가지 재밌는점은 대기줄이 현 탑승객의 2배가 넘었는데 다음 정류장의 사람을 위해서 끊어버린다는것.


한국에서는 어떻게든 꽉꽉 타려고 할텐데 여기오면 없던 여유도 생기는듯 하다.





한국보다 곳곳에 많이 붙어있는 하차벨. 창문옆과 자리옆 천정과 봉까지 누를 수 없는 자리 찾는게 더 힘들다.


일본어로 '내리는분은 이버튼을 불러주세요'라고 적혀있다.


참고로 일본은 버스에서 내릴때 버튼을 누르고 버스가 완전히 설때까지 기다렸다가 일어서도 아무문제없다.


동전이 없을경우 앞문 기사옆의 기계에 천엔을 넣으면 돈전으로 바꿔주니 돈을 골라서 종이와함꼐 지불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