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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2015 (秋) 일본-교토

일본 교토 니시키시장 가게들 <Japan, Kyoto> 2015/08/14




日本. 京都. 錦市場.

니시키텐만구를 가볍게 둘러보고는 넓고도 깊은 니시키 시장을 둘러본다.

크게 메인 상점거리가 두라인이 있고 중간중간 이어져 있는 작은 길들이 있으니 걷다가 지치면 반대편으로 돌아오면 된다.

의일본 상점가의 특성인듯 5시가 되면 문을 닫는 분위기다.




교토의 특산물 얼음오이. 꼭 중국의 당고처럼 간식으로 들고다니면서 먹는 모습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오이는 100엔 가지는 200엔. 오이말고 얼음가지도 있는듯 하다.





교토가 여름이 더워서 그런지 절임류가 발달해있다고 한다. 된장 야채 절임을 파는 가게. 

한국에서도 시장에 가면 비슷한 음식을 볼 수 있는데, 좀더 전통적으로 보이는 디스플레이다.





건어물가게. 





유명한 칼을 파는 가게인듯 하다. 보기에도 무시무시한 사시미들이 있다.

가위나 기타 스테인리스로만드는 조리기구들이 잔득 있다. 쿠키 찍어내는 형틀도 보인다.





칼가게 앞의 작은 장식. 아기자기한것이 기하학적이면서도 정감이 있다.





여기도 건어물 가게. 진열이 깔끔한것이 인상적이다.





사오고 싶었지만 참은 생 와사비. 강판에다 갈아먹으면 사먹는 와사비와는 차원이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비행기 수화물규정에 동식물 반입금지라는것이 생각나서 패스.





과일가게. 사과를 시원한 물에 동동 띄워놓고 파는 모습이 귀엽다.

1개에 200엔으로 다소 비싼편이다. 배가고팠으면 하나 물고다녀도 좋을듯 하다.

모양은 한국사과와 다를것 없지만 맛을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다.





야채가게의 가지. 일본어로 나스라고 적혀 있다. 1개에 90엔으로 한국보다 많이 비싸다.

 생산지와 유통사도 깔끔하게 적혀 있다.





양말전문점인듯 특이한 가게가 보여 양말 한켤레를 사보았다.

유일하게 니시키 시장에서 쇼핑한 양말. 한켤레 만원정도 한다.

한참을 걸어다녔기에 휴식을 취하기 위해 길가다가 눈에띄었던 크림소다카페로 이동.


니시키시장은 중간중간에 먹거리는 파는곳도 많기는 하지만 워낙 밥을 잘 먹고 다니는데다가 가격이 만만치 않기에 

생각보다 많이 사먹어지지는 않는다. 숙소와도 거리가 멀기에 쇼핑을 하기도 힘들다.

낮에는 관광지를 돌아다니느라 시간을 내기 힘들고 관광지가 문을 닫을때 즈음이면 상점가가 문을 닫는 분위기 인지라

시간을 따로 내지 않고는 가보기 힘들듯 하다. 교토에 딱히 야시장이 있는것도 아니기에 여유가 있는분들에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