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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2015 (秋) 일본-교토

일본 교토 니시키시장->본토쵸 <Japan, Kyoto> 2015/08/14




日本. 京都. 錦市場. 先斗町.

니시키시장에서 해가질때즈음 하여 본토쵸로 이동해 본다.

시장을 빠져나와 작은 가게들이 있는 골목을 지나 대로로 나오면 찾아가기 쉽다.




골목이 정감이 가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한 일본인이 의식을 하고 옆으로 휙 피해준다 ㅎㅎ.

이 좁은 골목에서 피할고싱 어디있다고...그래도 피해주는 예의바른 사람이다.





니시키시장 옆골목인데 작은 소바집과 카레가게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모여 있다.

한산한 모습으로 산책하기도 좋다. 해질녘즈음에 오면 분위기가 더 좋을듯 하다.





골목을 걷다가 일본의 미용실 비용이 얼마인가 궁금하여 남겨둔 사진.

컷 4만원, 펌 4만원, 염색 4만원, 트리트먼트 2만5천원, 앞머리컷(?) 5천원, 투블록바리깡(!) 만오천원.

컷비용이 매우 비싸고 염색이나 펌이랑 가격이 같은것이 한국과 다른점이다.

앞머리컷은 앞머리만 잘라준다는것일까 모르겟고, 일본어로 투블럭바리깡이라고 적혀 확 와닿는것이 재밌다.

각나라를 돌아다니면서 해당 나라의 머리하고 다니는 것도 재미가 쏠쏠할듯 언젠가 도전해보아야겠다.





거대한 카레간판과 아기자기한 가게들로 배만 안불렀어도 한군데즈음 들어갔을듯 하다.





알록달록한 발이 인상적인 가게로 일본식 편지지나 전통 종이를 파는가게다.

한국식 종이는 한지라고 하는데 일본식 종이는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일지인가...





소바집의 귀여운 입간판으로 영업시간과 소바가격이 적혀 있다. 매주 화요일 쉰다고 한다.

원래 이런 골목에 있는 혼자 운영하는 작은가게들이 진짜 맛집이 많이 있다.





드디어 가와라마치역이 있는 대로로 나왔다. 마침 오봉절인지라 거리에 기모노를 입은 일본인이 많이 있다.

앞에 걸어가는 두분을 몰래 찍으려다 급하게 셔터를 눌러서 흔들렸다.





본쵸토위 전경으로 전망좋은 식당과 카페들이 늘어서 있는것을 볼 수 있다.

강가를 따라서 유흥가들이 늘어서 있는 모습으로 건물 안쪽 골목으로 게이샤들 마주칠 수 있다고 한다.

교토 최고의 유흥가로 밥값과 술값이 매우 비싸다. 참고로 테라스석은 더 비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