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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2016 (秋) 일본-오사카

일본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 죠스 2016/09/26




日本, 大阪, ユニバーサル・スタジオ・ジャパン.

JAPAN, OSAKA. Universal Studios Japan, JAWS.


익스프레스 티켓으로 줄으 서지않고 무난하게 입구로 입장을 하였다. 유니버셜스튜디오의 넓이가 넓기 때문에 계획적으로 동선을 짜야 한다. 게다가 헤리포터가 시간제로 예약이 되어 있기에 시간을 잘 맞추어야 한다. 일단 익스프레스4 중에서 가장 가까운 죠스를 구경하기로 한다. 백드레프트라는 화재 영화와 죠스 두가지 중에 고르게 되어 있는데 더운 여름에 불나오는 것보다는 물이 좋을듯 하여서 일단 죠스 쪽으로 걸어가본다.




입장하면 건물사이로 거대한 돔형의 덮개아래로 지나가게 된다. 여기저기서 놀이기구를 타면서 지르는 비명이 놀이공원에 왔다는 느낌을 강하게 한다. 하지만 몇일동안 걸어다니면서 관광을 하였기에 체력이 방전된 상태에서 시작을 하게 되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어린이들의 천국이다. 곳곳에서 벌어지는 이벤트와 더불어 기다란 줄은 상상을 초월한다. 





죠스 관람 전에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상어 모형.




아래로 내려가면 죠스 입구가 보인다.





익스프레스가 없을 경우 줄을 서면 되는데, 사람이 많지 않아도 기본 30분~한시간 정도 이다. 입구에 이런 안내판이 보이는데 어린이는 122cm 이하는 입장할 수 없고 보호자와 같이 가야 한다. 물이 튄다는 말도 씌여 있다.





비싸긴 하지만 시간과 체력소비를 막아주는 익스프레스 티켓이 제 역할을 한다. 익스프레스 티켓 전용 입구다. 익스프레스에도 줄이 있긴 하나 일반에 비하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묘하게 익스프레스의 줄과 일반의 줄을 섞어서 위화감이 없게 만들어 놓았다. 길게 늘어선 줄을 보면서 옆으로 휙 지나갈때는 알 수 없는 우월감마저 든다.





대략 이런 풍경이다. 커다란 호수 가운데에 작은 섬이 있고 호수를 한바퀴 돌면서 이런 저런 구경을 하는 시스템이다. 평온하게 배를 타고 이동은 하지만 폭탄도 터지고 물벼락도 나오고 깜짝 놀라게 하는 장치가 다소 있기에 기대보다 재미가 있다.





우리를 태우러 오는 보트와 안내하는 내내 나레이션, 연기, 액션, 웃음 등 못하는게 없는 직원분이 보인다. 보트를 타고가는 동안에 1인 애드립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단하다. 





기본적으로 촬영을 못하게 하는데다가 아쉽게도 맨 앞자리에 앉아서 몰래 사진도 못찍었다. 내용이 유출되면 아무래도 재미가 떨어질듯 하다. 해리포터를 가지전에 시간이 남고 가깝기 때문에 선택한 죠스 지만 생각보다 신선한 재미가 있었다. 안내 직원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