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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照應]

씨티카드 프리미어마일 사용 후기(대실망)

 

 

결론부터 말하자면 카드값 많이 안나오는 여행좋아하는 분들은 신청하지 말라는 것.

 

이 말은 프리미어마일카드에만 해당하는건 아닐듯 하다.

 

 

여행을 너무 좋아하기도 하고 씨티카드가 마일리지 전환도 좋고 해외에서 환전도 좋다고 하는 소문을

 

듣고 결혼전 기념으로 씨티프리미어마일 아시아나카드를 신청했다.

 

PP카드도 발급받아서 여자친구와 여행다닐때 환승라운지도 공짜로 이용하고, 12만원의 연회비지만

 

호텔 바우처 혹은 국내선 무료항공권을 주기에 본전 뽑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기에 신청을 해 보았다.

 

다들 비슷한 생각을 하면서 카드를 알아볼듯 하다.

 

검색을 어느정도 해본 결과는 좋은 평도 많기에 고민끝에 신청을 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실속이 없거니와 서비스들이 하나같이 시원하게 확 와닿는것이 없다.

 

1. PP카드 동반무료인줄 알았으나 동반을 빼고 본인만 무료이고 동반은 27달러를 내야 하는 것.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축소로 바뀐듯 하다. 이건 어느 카드회사나 마찬가지 일듯 하다.

 

   1년에 카드로 5천만원 이상쓰면 가족용 PP카드 하나 더 내준다고 한다. 5천만원 못쓴다...

 

    그나마 본인것도 내년에도 유지하려면 2천만원 이상 써야 PP카드가 유효하다.

 

    쥐어짜면 가능할까?

 

    반쪽짜리 기능이다.

 

2. 연회비 12만원에 대한 서비스 바우처

 

   몇가지가 있는데 하나씩 뜯어보면 참 쓸모가 없다.

 

   제일 관심있던것은 JW메리머트 숙박.

 

   문제는 1박이 아니라 12만원 할인권인 것이다. JW메리어트의 조식포함 1박 가격은

 

   최저가 41만원이다.    12만원을 할인하면 29만원을 카드로 계산해야된다.

 

   12만원 할인받으려고 제돈주고 29만원을 사용하라는 이야기다.

 

   솔직히 이돈이면 개인적으론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겠다.

 

   식사쿠폰(조식 or 석식) + 1박숙박 + 코엑스 컨포트영화티켓 2장이 25만원이다....

 

   아니면 다른 숙박할인 사이트에서 저렴하게 사던가...

 

   또하나는 국내선 동반무료항공권이다. 맨처음에 봤을때 우와 동반 무료 돈이 얼마 대박!!

 

   이란 생각이 들었으나...

 

   약간 말장난같은게...본인은 결재하고 "동반만" 무료이다.

 

   게다가 유류할증료 공항세 수수료는 본인이 결재해야한다는것...

 

   이것도 12만원 할인하려고 25만원쯤 결재해야하는 것이다...

 

   무서운게 카드사들이 다 계산하고 손해는 안볼 적정하게 서비스를 한다는 것이다.

 

   핸드폰 단말기지원도 있는데 VVIP전용 고객센터라지만 과연 단말기값을 저렴하게 해줄까?

 

   레스토랑도 지정된 장소에 추가비용없는 메뉴는 따로 있다.

 

   롯데면세점 선불카드는 또 10만원 권이다 ㅋㅋㅋ 참 계산 잘하는듯 하다.

 

   씨네드쉬프도 바우처전용 메뉴제공이다. 저렴한걸 주겠다는 이야기로 들린다.

 

   영화표가 첨부인것도 아니다.

 

 

 이래저래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지만 그래도 마일리지 1000원당 1.35(아시아나기준)을

 

 사용하실분들은 신청해도 좋을듯 하다. 아니면 카드하나를 5000만원 이상 쓰는 분들도.

 

 2천만원 이상 사용하면 5000마일도 해마다 쏴준다고 한다.

 

 하지만 일정 프리미어마일이상 모아야 한꺼번에 교환된다는것.

 

 인터파크 비가용이 5000원이상 모여야 가용으로 바뀌는 거랑 비슷하다.

 

 

 결국 PP카드 사용하고 프리미어마일 5000 더 모으려고 신나게 신용카드 사용하는 돈 아껴서

 

 해외여행 가는게 더 좋을듯 하다.

 

 

  기타 상품들도 할인되는 여행사나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고 지정 예약처를 통해서 예약을

 

 하는것이니 대부분  제값을 주고 할인을 받는 다는것에서

 

 딱히 본전을 뽑을만한 이익이 없다는 것이다.

 

 조금만 시간을 들여서 할인상품을 찾아보면 이것보다 할인된것보다 싼것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그렇다면 12만원의 연회비를 어디서 뽑을 것이냐가 문제이다.

 

 내 결론은 해지이다. 한달밖에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어정쩡함이 몸으로 느껴져서

 

 유지하고 싶지가 않다.

 

 왜 내가 인터넷 서칭을 할떄는 이런 분석을 해 놓은 블로그나 카페가 없었을까 ㅠㅜ

 

 평소에 한푼두푼 아껴 여행을 즐기시는 분들은 카드를 고르실때

 

 이런저런 항목을 따져보는게 좋을듯 하다.

 

 검색을 해도 카드광고하는 페이지들만 떠서 참 판단하기가 힘들기는 하다.

 

 

 

 P.S :  해지하기로 생각한 또하나의 이유는 국내나 해외에서 현급뽑아 쓰려면 통장을 만들라고

 

          하는데 통장만들러 그나마 몇개 있지도 않은 씨티은행 찾아갔다가 3시간 기다리라는

 

          말에 포기하고 돌아오고 나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