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24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롤레이 <Cambodia, Siem Reap>

Ankorwat. Lolei.

롤레이는 수도에 보급하는 식수와 농업용수를 위한 저수지의 중앙에 위치한 사원이다.

인공섬 위에 만든 수상사원으로 미완성의 모습을 하고 있다.

바꽁을 보고 시간이 조금 남기에 롤레이로 가자고 이야기한다.

툭툭기사인 '꾼'은 어느새 양복을 벗고 가벼운 차림으로 운전을 하고 있다.

조금 외곽 지역인지라 여기까지는 포장이 되어 있지 않은 모습. 중간중간에 개들도 가끔 보인다.

롤레이는 일반인들에겐 인기가 없는 사원인데 미완성인데다가 외곽에 있기에 그런듯 하다.

최초의 수상사원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볼거리가 없다. 그나마 남아있는 탐들도 보수가 한창이다.

다른 사원과 달리 생계밀착형(?) 사원이다. 사원 주변으로 절과 현지인들이 사는 마을이 형성되어 있어서

스님들과 아이들을 자주 만날 수 있는 지역이다.

조금은 위험해보이는 복원 현장.

바로 옆에서는 절을 위한 공사를 하고 있다. 캄보디아에서 볼 수 있는 구멍이 4개 뚫린 붉은벽돌.

주변의 저수지의 모습은 이제 남아 있지 않고 넓은 논의 한가운데 위치해 있다.

덕분에 차량으로 사원 바로 앞까지 이동이 가능하다는것을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지...

아직 주변으로 수로와 선착장의 모습이 어렵풋이 남아있기도 하다.

바로 옆에 있는 유적과는 어울리지않은 불교 사원. 태국에서 많이 본듯한 모습이다.

유적이나 불교사원 보다는 오히려 주변 현지인들이 사는 모습을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다는게 재밌는 지역이다.

실제로 툭툭이를 타고 돌아가는 길에 한국에서 지원하는듯한 초등학교가 보여서 들어가서 구경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