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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2015 (冬) 캄보디아_앙코르와트

2015/01/24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롤레이초등학교 <Cambodia, Siem Reap>




롤레이 서원에서 나오다가 초등학교 앞을 지나가기에 급하게 툭툭이를 세우고는 구경을 해본다.


유적을 돌아다니는 사이에 현지인들의 사는 모습은 구경해보기 함들었기에 궁금한 마음에 발을 들여본다.




보수중인 롤레이는 안녕.





딱봐도 학교건물 처럼 보여서 들어가보았는데 벽에 한글이 써있었다.





무려 목원대학교 월드풋 프린트 롤레이 초등학교 ;;.


갑작스런 한글이 반갑기도 하고, 한국도 이런저런 일들을 많이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도 든다.





운동장에서 아이들 몇몇이 뛰놀고 있고 학교 교실의 문이 활짝 열려 있기에 잠시 염치불고하고 들어가본다.


교실 입구 위를 보아하니 2학년과 4학년이 시간을 나누어 같이 쓰고 있는듯 하다.





교실 자체는 어릴때 다녔던 여느 초등학교 다를바가 없는 구성이다.


오랫만에 보는 2인 1책상을 보니 초등학교 다닐때가 생각난다.





담임선생님의 자리마저도 구성이 학교다닐때와 비슷하다.


글자는 아무것도 읽을수가 없엇지만 그냥봐도 의미는 알 듯 하다.





매서워 보이는 회초리;;. 캄보디아 초등학생들은 말 잘듣나 모르겠다.





아무리 들여다 보아도 무슨 말인지 알 수 가 없는 칠판의 글자들은 숫자인지 글자인지도 짐작이 안된다.


그래도 흑판이 아니고 화이트 보드다.







초등학교 칠판위에 걸쳐있는 국왕의 모습인지 알 수 없는 사진. 좀더 알아봐야 할듯 하다.





이건 분명히 시간표 같은데 구성이 이상해서 확신이 안선다. 


귀여운 그림과도 같은 캄보디아 문자.





나오는길에 미리 준비해간 볼펜들을 학교앞에 서성이는 착해 보이는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고는 


툭툭이를 타고 한낮의 휴식을 취하러 숙소로 돌아간다.


돌아가는 길에 소가 가까이 있어서 찍어 보았는데, 캄보디아의 날씨 때문인지 소들이 다들 말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