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24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앙코르와트사원 3층기단 <Cambodia, Siem Reap>

ANGKOR WAT.

드디어 앙코르와트의 하이라이트 중앙 성소가 보이는 3층 기단이다.

중앙 성소로 통하는 길은 네방향에 다 있는데, 경사가 정말 급하다. 일반인들은 걸어서 올라갈 엄두도 못낼듯.

실제로 올라갈 수 있는 곳은 한군대로 그나마 문화재 보호겸 나무계단으로 보강이 되어 있다.

아마도 신에게 가는 길은 아무나 못간다는 의미일듯 하기도 하다.

정면에서 보면 수직에 가까운 경사도이다. 앞에 보이는 줄무늬가 계단면이다.

3층 기단 위에도 회랑이 있고 중앙에 마당과 같은 공간이 펼쳐 진다.

더위에 지친 관람객들은 무너진 돌 파편들 사이사이에 앉아서 쉬고 있다.

중앙 성소로 올라가는 길쪽은 줄을서야 올라갈 수 있다. 바닥을 자세히 보면 비올때 물빠지는 수로도 있다.

중앙성소의 측면. 화려한 돌 장식으로 되어 있다.

3층의 기단넓이도 만만치 않다. 이런 피라미드식 구조물을 어찌이리 거대하게 만들어 놓았는지 궁금하다.

전쟁으로 인한 노예들을 착취해서 만든 것인지, 아니면 자국민으로 충당을 했는지 모르겠다.

중앙 성소는 다른층보다 기단의 높이가 높아서 성스러움을 배가시키는 효과를 낸다고 한다.

줄을서서 이렇게 올라와야 된다. 본인은 간이 작아서 올라오는 중간에 사진은 못찍고, 다 올라와서 

덜덜떨면서 겨우 모서리부분에서 아래를 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진으로 보는것보다 체감은 더 경사가 높다.

10년전에 왔을때는 나무 계단도 없고 손잡이도 한쪽으로만 설치되어 있었는데 많이 보완이 되었다.

올라올때보다 내려갈때 아찔함이 더 심하다. 아직 여기서 굴러떨어졌다는 이야기는 못들어 보았으니 도전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