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 야사카진자 뒷골목 <Japan, Kyoto> 2015/08/15

日本. 京都.

고다이지에서 나와 버스를 타고 은각사로 가기위해 버스를 타러가려면 골목길을 지나 대로로 걸어서 나오게 된다.

골목 사이사이에서 교토스러우면서도 아기자기한 집들의 모습에서 새삼 일본에 여행을 왔다는 느낌이 피어난다.

좁은 골목을 통해 집으로 넘어가는 샛길.

출입구 바닥의 패턴에서 나무기둥과 지붕의 구성까지 전통적이지만 깔끔한것이 일본답다.

간판이 눈에 밝히지 않아 편안한 뒷골목의 모습.

그래도 전봇대는 어쩔 수 없나보다. 

교차로에 놓여있는 작은 신사 하나.

소형 택시가 작은 골목사이에서 귀엽게 머리를 내밀면서 나오는 모습에 정감이 간다.

야사카진자가 있는 대로까지 나와 버스를 타기위해 횡단보도를 건넌다.

예전 도쿄여행을 갔을때도 느낀것이지만 일본 최대의 장점은 도로에서 경적을 거의 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행히 버스정류장에 그늘이 마련되어 있어서 더운날씨에는 반가운 일이다.

야사카진자에서 바로 윗쪽방향에 있는 은각사로 가기위해서는 5번, 100번, 203번 버스를 타야한다.

다소 황량한 긴카쿠지미치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저 멀리 철학의길 입구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