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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2015 (秋) 일본-교토

일본 교토 쿠레타케안 근처상점가 <Japan, Kyoto> 2015/08/15




日本. 京都. くれたけ庵.

쿠레타케안에 체크인 후 짐을 풀고 쉬다가 저녁을 먹을겸 해가질때즈음 하여 상점가로 나와본다.

갑자기 가보기로 결정하였기때문에 동네이름이나 상점가의 이름도 모르고 가게 되었다.

일본 작은 동네 골목 분위기로 사진들은 많이 흔들렸지만 인간적인 스케일의 아기자기함이 있다.




좁은 골목 양쪽으로 작은 상점들이 늘어서 있다.

뒷골목분위기인데도 보도가 따로 마련되어 있는 세심함이 엿보인다.





10분정도 걸어서 도착한 상점가의 끝부분으로 반대편 끝에 전철역이 하나 있다.

오봉절 연휴인데다가 5시즈음 문을 닫기시작하는 상점가의 특성상 한산함이 보인다.





닫은 가게들이 많음에도 아직은 몇몇의 무리들이 상점가를 거닐고 있는 가운데 일단 저녁먹을 곳을 찾아 끝까지 걸어본다.





상점가의 끝으로 바로 철로가 노출되어 있어서 만화에서나 보던 신호등앞에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다.





한국에도 있지만 반가운 모스버거가 보이기에 저녁을 먹으러 들어가본다.





깔끔한 메뉴와 엔화가치가 떨어져서 이젠 비싸다고 느끼지 않는 가격이다.





귀엽고 통통한 모스버거와 멜론소다 세트의 조합.

멜론빵도 있고 멜론소다도 있는 것으로 보아 이상할정도로 일본사람들은 멜론을 좋아하는듯 하다. 





그리고는 상점가에 아직 열려있는 동네마트에가서 간단하게 장을 본다.

주로 사는것은 고형카레와 쯔유 그리고 면류로 한국에서 사는것보다 1/3에서 반가격인것들이 대부분인다.

대량으로 산다면 비행기값도 뽑을 기세다.





그리고 해가져가기에 쿠레타케안으로 돌아가는길에 부동산 정보도 한컷.

작은 원룸이 월세 60만원정도로 한국과 비교해서도 그렇게 비싸다는 느낌을 받지는 않는다.





완전히 해가질 즈음에는 작은 카페나 술집들만이 조용히 영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