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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2015 (冬) 일본-유후인 가족여행

일본 후쿠오카 유후인 유노츠보거리 <Japan, Fukuoka, Yufuin> 2015/12/12




日本. 福岡. 湯布院. 湯の坪街道.

유후인에 도착하자마자 4시경되었기에 서둘러서 짐을 치키서비스에 맡겨놓고는 유노츠보거리로 향해본다. 6시까지는 료칸에 체크인을 할 예정이기에 내일 본격적인 유노츠보 구경을 하기전에 미리 탐방을 할겸 롤케익도 살겸하여 걸어서 갔다 오기로 한다.




그 유명한 비스피크 롤케이크점이지만 역시나 늦은 시간에는 작은녀석이고 큰녀석이고 다 매진이다. 아쉬움에 가게 내부를 서성이면서 초콜렛을 고르는 여행객들 외에는 발길을 돌리고 있었다. 예상을 했기에 차선책으로 생각해둔 롤케익점인 고에몬을 찾아서 다시 이동해본다.





유노츠보거리 입구 근처에서 맛있어보이는 꼬치를 직접 구워서 팔고있는 가게를 발견하였다.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이몬야(芋ん家)라는 가게로 주문을 하면 하나씩 구워내는 꼬치가 범상치않아보인다.





요렇게 주인 아저씨가 느긋하게 하나하나 구워내고 있는데 아주머니가 서브를 하고 있다. 주문을 하고 구이가 들어가서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기다리면 맛난 꼬치를 먹을 수 있다.





종류도 다양한 편인데, 닭, 되지고기 등 고기를 고른다음 양념을 바를것인지 소금을 칠것인지에따라서 맛이 달라진다. 개인적으로 양념된 닭꼬치가 최고였다. 가격은 1개당 150엔으로 양은 많지 않지만 길다다가 가볍게 사먹기 적당하다. 알맞게 구워낸 불맛이 일품이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맛집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추천할만한듯 하다. 사이드로 고구마구이와 밤만쥬 등도 팔고있다. 가게옆에 작은 야외테이블도 있으니 다리가아픈분들은 여유있게 앉아서 먹다가 가도 좋을듯 하다.





보기만해도 군침넘어가는 꼬치의 비쥬얼이다. 조카녀석이 좋아하고 어른들도 맛있게 먹었기에 고에몬에서 롤케익을 사고 돌아오는길에 하나씩 더 사먹고는 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너무도 유명한 금상고로케도 보이기에 사람이 없기도 하여 방문해보았다. 가격은 1개에 160엔.





비쥬얼은 괜찮은데 생각보다는 평범한 맛으로 기대한것만큼의 퀄리티는 아니어서 아쉬웠다. 오히려 이전의 꼬치가 더 맛있었다.





길을 물어서 찾아간 롤케익 차선책 고에몬. 유노츠보거리 중간즈음 골목 모서리에 위치해 있다. 롤케익의 크기가 한개, 반개, 작은조각 등 다양하게 있으니 취향대로 골라가면 될듯 하다. 고에몬을 기점으로 첫날의 유노츠보거리 탐방을 마무리 하고는 짐을 찾고 료칸으로 가는 택시를 타기위해 기차역으로 걸어서 돌아간다. 돌아가는 길에 닭꼬치 하나를 더 사먹는것을 잊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