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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2015 (冬) 일본-유후인 가족여행

일본 후쿠오카 인천공항 제주항공 <Japan, Fukuoka, Yufuin> 2015/12/12




日本. 福岡. 湯布院. JEJU AIR.

칼리무진은 생각보다 빨리 달려서 50분만에 인천공항까지 도착해 일행을 기다리게 되었다.

3시간전에 도착한데다가 아직 창구가 열리지않아 제주항공 부스앞에서 기다리게 되었다.




이른 아침임에도 벌써 사람들이 줄을서서 티케팅을 기다리고 있다. 

제주항공은 가격이 저렴한 저가항공이니만큼 서비스는 조금 약하다는것은 미리 생각을 해두어야 불만이 좀 덜생긴다.


참고로 요즘은 시간에 관계없이 티케팅을 하고 짐검사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정말로 긴 줄을 볼 수 있다.

이 게이트가 여러개가 있는데 중간지점에 있는 줄은 1시간 이상 기다려야하고 공항 양쪽 끝에 게이트는 줄이짧다.






두번째 타는 제주항공이었지만 처음보는 시스템이다.

아마 비상구좌석은 자리가 일반자리보다 넓어서 돈을받고 지정을 해주는듯 하다 3만원정도면 되는듯 하다.

이때만해도 뭐 저런거에 돈을 받느냐고 코웃음을 쳤지만 막상 탑승하고 나면 약간 생각이 달라진다.





너무 일찍 도착했기에 티케팅을 하고는 출출한 배를 채우러 공항 1층에 맥모닝을 먹으러 맥도날드를 찾아갔으나...

왠일인지 맥도날드가 있던 자리에 롯데리아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해외여행갈때는 맥도날드에서 시작하는

나름의 기분을 내는 부분이 있었으나 다른곳으로 옮긴것인지 울며겨자먹기로 롯데리아를 먹었으나 역시나 맛이없다 ㅠㅜ.





면세점에서 간단하게 부탁받은 물품 몇개를 사고는 시간을 맞추어 게이트로 이동을 한다.

저가항공은 주로 환승게이트로 모로레일을 타고 이동을 해야되니 면세점에서 시간을 잘 계산해야한다.

환승게이트에도 기본적인 면세점과 카페들도 있으니 안전하게 미리 건너오는것도 좋다.

일단 한번 건너오게되면 되돌아가는 것이 복잡해서 힘드니 미리 놓고온것이 없나 챙겨야한다.

게이트앞에 도착하자마자 혹시나했더니 역시나 연착방송이 나온다. 

지난번에도 그렇게 1시간쯤 보낸것이 생각이났기에 뜨거운 커피를 하나 사서 돌아왔으나 바로 탑승시작을 알린다.

너무 뜨거운 커피이기에 몇모금 마시지도 못하고 탑승을 할때 혹시나 물어보니 역시나 액체는 반입 금지다.

비싸고 아까운 커피를 버리고는 서둘러서 탑승을 해본다.





정말로 좁디좁은 제주항공의 좌석이다. 예상은 했지만 KTX보다 좁은 정도 일줄은...

그나마 후쿠오카까지는 한시간가량 걸리기에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길면 힘들듯 하다.

다리가 길지 않은 내 다리로도 앞좌석에 무릎이 닿을 정도였으니 할말이 없다.

밖에 사람이 앉은채로 안에 좌석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자리를 일어나서 비켜 주어야 들어갈 수 있다.





저가항공이니만큼 종이컵에 물한잔을 제외하고는 제공하는것이 없다.

모든것을 돈을주고 구입을 해야하는데 저가항공이 이것때문에 저가항공인지라 불만은 없었지만 정말 비싸다.

작은 컵라면 하나가 밥 포함도 아니고 단무지 포함에 5,000원이니....

호기심에 하나 먹으보려고 하면 후쿠오카 노선은 너무 짧아서 이마저도 팔지 않으니 이것또한 참고하길.

배고픈게 싫은 분들은 조금이나마 먹을것을 준비해가면 좋을듯 하다.





음료수들 가격도 만만치 않다. 그냥 공항 대기실앞에 자판기에서 하나 뽑아서 가방에 넣어오는것이 합리적이다.

짧은 거리의 비행은 불편하고 배가고파도 금방 도착하게 되니 어떻게든 싼맛에 버틸만 하다.

그리고 비행기가 작아서 그런지 지금까지 타 보았던 어떤 비행기보다 많은 흔들림이 있으니 비행공포증 있는분들에게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