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막[酒幕]/산부수첩

[남편의 육아일기]임신15주 결혼기념일-더팔래스호텔




빵순이가 임신을 했기에 결혼 기념으로 여행은 못가고 가까운 호텔의 패키지를 알아보게 되었다. 작년 기념일에는 그랜드인터콘티넨탈의 섬머패키지를 이용했는데 작년보다 패키지의 가격이 1.5배는 불어난 느낌이어서 다른곳을 알아보게 되었다. 호텔 1박에 조식권과 영화권 및 할인 티켓을 26만원에 챙겨주던 인터콘티넨탈이 일년만에 조식을 빼고 영화패키지로 30만원에 가까운 금액이 되어 버렸다. 파르나스로 리모델링 하면서 뭔가 변화가 있는듯 아쉬울 따름이었다.


결국 집근처에 호텔을 알아보다가 서래마을 근처에 있는 더팔래스 호텔의 패키지를 알아보게 되었다. 호텔 숙박에 체크인하자마자 간식을 제공하는 '스낵타임' , 저녁대신 간단한 뷔페를 즐길 수 있는 '해피아워' 거기에 다음날 '아침조식'까지 포함되어 있는 패키지가 24만원 이었다. 거기에 호텔 수영장 이용과 사우나가 공짜이기에 비록 빵순이가 임신을 해서 사우나는 홀로 즐길 수 밖에 없고 수영장을 혼자 들어갈 수 밖에 없지만 분위기는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더팔래스호텔 클럽 룸. 리모델링 이후에 깔끔해졌다.





기본 캡슐커피 셋팅. 함정은 2개만 공짜라는것. 하나는 남겨놔야 추가 요금이 없다.





복잡한 패키지와 식사 시간에 대한 안내가 적혀 있다. 다양한 서비스가 있으니 꼭 잘 읽어보고 이용하자.





엘리베이터실 앞 볶도에 비치되어 있는 쇼파도 고급져 보인다. 





패키지 체크인을 하는 데스크가 있는 12층의 클럽 라운지. 식사 및 간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 시간별로 변신을 한다.

 




12층에서 조금은 아쉬운 전망.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는 수영장. 결국 예약을 해놓고 사람이 많아서 이용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사람많아서 이용못한다고 뭔가 서비스를 주는것은 아니니 적극적으로 이용해야한다.





체크인을 한 수 바로 이용한 스낵타임의 간식들. 퀄리티도 괜찮다. 간단한 음료및 차는 무제한 무료이다.





저녁대신 제공하는 해피아워 뷔페. 간소하지만 저녁으로 떼우기 좋다. 즉석으로 만들어주는 우동과 라면이 별미다. 문닫는 시간을 잘 맞추어 가서 먹어야 허겁지겁 급하게 먹지 않는다. 사람이 많을때는 약간 시장통처럼 복잡하고 음식이 빨리 떨어질 때가 많다.





아침조식으로 제공된 음식들. 간단하다.


가격대비 효율이 좋은 더팔래스호텔 클럽패키지. 대중교통이 조금 애매해서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바로 옆에 걸어서 갈 수 있는 서래마을도 있고 호텔 안에서 편하게 쉬어도 아깝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