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이 임신을 하고나면 장거리는 커녕 동네에 돌아다닌것 마저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장거리 여행은 가능하면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더 배가 불러오기전에 처가에 한번 다녀오는 것이 좋을듯 하여 고민고민을 하다가 움직여 보았다. 3시간 정도 걸리는 경북인지라 버스는 애매한듯 하여 기차를 타고 이동하기 결정을 하였다. 화장실도 화장실 이거니와 아무래도 움직일 수 있는 기차가 조금 덜 답답할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아쉽게도 KTX는 깔려 있지 않은 안동인지라 오랫만에 무궁화호를 타고 이동하게 되었다.
일단 임신 초기를 넘어섰기 떄문에 너무 피곤하지만 않는다면 장거리도 크게 문제는 되지 않는듯 하다. 밥도 잘 먹고 컨디션도 좋아보인다.
임신 18주 메뉴
18주 1일 - 바게트샌드위치, 불고기
18주 2일 - 고기쌈, 된장찌개
18주 3일 - 보쌈
18주 4일 - 군만두, 비빔국수
18주 5일 - 치킨
18주 6일 - 생선구이, 양배추쌈
18주 7일 - 뷔페, 매운탕
아무래도 살이쪄가는것을 신경쓰기에 탄수화물은 조금 줄이고 단백질을 많이 공급하는쪽으로 요리를 해 주었다.
야채잔득 비빔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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