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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막[酒幕]/산부수첩

[남편의 육아일기]임신19주 일상




임신 18주가 넘어가게 예민하게 받아 들였던 걱정거리들이 하나둘씩 머리속에서 지워져가기 시작하지만 여전히 뱃속에 아이가 잘 크고 있는지 궁금하다. 이때까지도 셀프 심장박동 측정기를 살까말까 고민을 하지만 결국 구입하지는 않았다. 임신 초기에 잠깐 입덧이 있었는데 없어졌다가 다시 슬슬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입덧이 있었다 없었다 하는것은 크게 문제가 있는것은 아니니 상황에 맞추어 잘 대처하면 될듯 하다. 확실히 먹는것에 몸이 반응을 하기 시작하는데 임신전에는 잘만 먹전 라면이나 기름진 것을 먹으면 그날 저녁에 '우웩'을 하기 시작한다. 뱃속의 아이가 몸에 안좋은것을 인식이라도 하는듯 인스턴트음식이 몸에 안받기 시작한다. 서울에서 처가가 있는 안동까지 왕복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였는데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너무 피곤하지않게만 돌아다니면 적당한 움직임이 좋은듯 하다.



임신 19주 메뉴

18주 1일 - 짜장면, 마늘갈비

18주 2일 - 쫄면, 돈까스

18주 3일 - 부대찌개

18주 4일 - 호박전, 된장찌개

18주 5일 - 북어국, 감자전

18주 6일 - 비빔면

18주 7일 - 비빔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