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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2013 (冬) 일본_오키나와

2013/03/16 일본 오키나와 코우리대교

 

 

 

추라우미에서 나온 시간이 5시가 넘었기에, 원래 계획인 파인애플파크는 포기하고

 

북쪽의 코우리대교를 네비에 찍고 달리기 시작 하였다.

 

저녁도 미리 알아봐둔 대교넘어 섬의 레스토랑에서 먹기로 하였다.

 

한창 길을 가는도중에 네비가 인식하지 못한 단거리의 코스 간판이 나오기에 에라 모르겠다

 

하고 간판을 따라 갔더니, 1시간정도 단축될 새로생긴 다리가 있는것이 아닌가.

 

업데이트도 안되어 길도 모르는 바보같은 네이게이션을 욕하며, 우리가 뭔가 이루어 냈다는

 

달성감과 함께 환호를 질렀다.

 

그리고 10여분만에 도착한 코우리대교. 기쁨은 잠시 코우리대교 넘어에 있다는 식당하나가

 

어느 블로그의 잘못된 정보로 인해 엉뚱한 곳에 있다는 것을 대교앞 친절한 트럭카페 아저씨에게

 

듣고서는 원망과 함께 배고품이 몰려 왔다.

 

결국 저녁은 돌아가는 고속도로에서 먹기로 하고 섬다를 건넜다가 돌아오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하였다.

 

 

 

날씨가 약간 흐려서 아쉬운 코우리 대교. 바다색깔이 이게 아닌데 하는 느낌이...

 

 

 

 

대교앞에 장사하는 고마운 카페 사장님. 뭐라도 하나 사먹을껄그랬나 했지만, 워낙 정신이 없어

 

생각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