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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2015 (夏) 세이셸-UAE

2015/05/20 세이셸 프랄린섬 발레드메국립공원 02 <Seychelles, Praslin>

 

 

 

Vallée de Mai Nature Reserve.

 

한시간 반 가량의 시간이 걸려서 중간 길이인 B코스를 한바퀴 둘러 보았다.

 

안내문은 유럽인들을 중심으로 되어 있고 특히나 프랑스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다.

 

예전에 프랑스 지배를 받은적이 있어서 그런지 현지인들도 인사로 '봉쥬르'라고 한다. 비행기표도 예매할때

 

프랑스 기업을 거치는데 카드결재하다가 티켓은 안나오고 결재만 되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 하시길.

 

 

 

쉘터에서 내려가는길. 솔직히 이 숲의 의미를 빼고나면 이렇다할 장면이 있는것은 아니다.

 

인류의 기원이 아프리카라는 이야기와 아담과이브가 여기서 나왔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한다.

 

발레드메는 5월의 계곡이란 의미다.

 

 

 

 

사실 거대하거나 신기한 동물이나 식물들을 구경할 수 있을 거라는 예상과는 조금 차이가 있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야자수(?).

 

 

 

 

이것이 그 유명한 코코드메르(coco de mer, Lodoicea maldivica).

 

암열매와 숫열매가 있는데 암열매는 여자의 중요부위와 숫열매는 남자의 중요부위와 닮았다고 한다.

 

털도 복슬복슬하게 나있다 ㅋㅋ.

 

세이셸에 입국할때 받는 도장도 이 모양을 하고 있다. 무게도 어마어마해서 성인 남자 한명이 들기에도 벅차다.

 

 

 

 

그래도 야자수라고 열심히 찍는다. 중간중간에 귀여운 도마뱀이 바스락 거리면서 지나간것 외에는

 

특별히 보이는 동물은 없다. 열대우림이라고 해서 킹콩에 나올법한 이상한 애들이 나올것이라고 기대는 접자.

 

 

 

 

신기하게 생긴 나무 밑둥. 연밥같아서 조금 소름 돋는다.

 

 

 

 

두어시간을 둘러보고는 라디그 섬으로 가기위해 주차장으로 간다. 버스를 타기는 힘들어 보여서

 

주차하는 택시를 붙잡고는 가격협상을 해본다.

 

솔직한 발레드메 국립공원의 감상은 식물에 깊은 조예가 있는 분들이 아니고 시간이 없는 분들은

 

발레드메 보다는 북쪽에 해양공원에 가기를 추천한다. 해변이 지루한 분들에겐 반나절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