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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육아일기]임신9주 배크기변화 임신을 하고 12주전에는 특히 위험한 시기이기 때문에 조심도 하거니와 아이가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어서 참으로 답답한 시기다. 어떤 부모들은 심장박동을 들을수 있는 간이기계를 산다고는 하는데 그것마저도 위치를 잡기가 쉽지는 않아서 능숙하게 위치를 잡아서 명확한 심장소리를 듣지 못할경우 결국 불안해지기는 마찬가지라고 한다. 또하나 초기에 신경쓰이는 것중에 하나는 임산부의 배 크기이다. 사실 조금씩 배가 커지기는 하지만 12주 전에는 몇cm안되는 태아가 크게 배 크기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임산부의 체격이나 체중에 따라서 다양한 모습을 나타낸다. 초반부터 만삭처럼 튀어나온다는 임산부가 있는가 하면 16주가 되도록 그냥 많이 먹은정도로만 튀어나온다는 사람 등 가지각색의 고민글들을 자주 접하게 .. 더보기
[남편의 육아일기]임신8주 일상과 식단 주말에는 오전에 뒹굴거리다가 아침겸 점심을 차려주고는 빵순이를 낮잠재우고 빨래와 설거지를 해놓고 빵순이가 일어나면 스타벅스에 산책겸 커피를 한잔 먹는것이 일상이 되어 버렸다. 주말엔 올림픽공원을 산책하는데 산책을 좋아해서 조금이라도 오래 했다 싶으면 끝나고나서 피곤함과 어지러움을 호소한다. 조금은 자제시켜야 할듯 하다.결혼 1주년 기념으로 이벤트를 하려고 미루어두었던 혼인신고를 하게 되었다. 이래저래 대신 서류신청을 한다던가 사용을 할일이 있을듯 하여서 미리 준비를 할겸 주중에 구청을 방문하게 되었다. 혼인신고에 관한 내용은 이전에 포스팅 해두었다. 항상 밥을 먹는것은 아니기에 탄수화물이 부족할듯 하여 고구마를 주문하게 되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꿀고구마를 5kg한박스단위로 파는데 쪄먹으니 정말달고 맛있.. 더보기
[남편의 육아일기]임신8주 입덧 예전에는 드라마를 보면 입에 손을 대고 '욱'하면서 임신했다는 신호를 알리는 장면들이 종종 나오곤 했다. 실제로 임신했을때도 그런가 궁금했지만 최근에는 영양상태가 좋아져서 그런일이 잘 없다고는 하지만 역시나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일이다. 울집 빵순이는 가족들이 임신했을때 입덧이 없었다고 해서 당당하게 본인은 입덧이 없을것이라고 호언장담을 하였고, 임신 6주를 넘어서까지 입덧이 없기에 그런가 보다 하고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지내고 있었다. 그렇게 8주가 되던 어느날 부터인가 속이 더부룩 하다면서 힘들어하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저녁때 마다 '우웩'을 하는 토덧을하기 시작했다. 입덧을 하면 아이러니하게도 안심되는것이, 왠지 아이가 잘 크고 있다는 증거인듯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빵순이에게는 미안하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