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 기요미즈데라(청수사) 입구 <Japan, Kyoto> 2015/08/15

日本. 京都. 淸水寺.

뒷길로 어찌어찌 기요미즈데라가 있는 언덕 꼭대기에 도착하였다.

기요미즈데라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으로 교토에서 가장 인기있는 절중에 하나다.

버스를 내리는곳 부터 절까지는 상당한 거리가 있으니 미리 체력분배와 배고픔을 예상하고 오는게 좋다.

기요미즈데라 뒷문에서 앞문으로 향하는 길. 햇볕은 강렬하나 사진은 잘나온다.

이쪽으로 올라왔어야 정문이다. 사람이 이렇게 많은것을 어차피 내려갈때 본다고 다른길로 온것이 실수다.

이렇게 보니 마카오에 성바울성당에서 보는 오르막길하고 묘하게 이미지가 비슷하기도 하다.

처음으로 보이는이 붉은 문이 니오몬으로 붉게 칠해져 있어 아카몬이라고도 한다.

무슨몬 무슨몬 하니 포켓몬 설명하는 기분이 든다.

니오몬 앞의 그늘에서 아랫쪽방향으로 본 모습이다. 이 더운날씨에도 사람이 가득이다.

저길을 따라가면 니넨자카와 산넨자카등 명소들이 이어져서 나온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상점들도 볼거리다.

니오몬아래의 차양.

니오몬을 지나 또 언덕을 오르게 된다. 저멀리 교토의 시내가 내려다보인다.

그리고 나타나는 이녀석은 언덕을 올라오다보면 멀리서도 보이는 삼층탑이다.

높이가 30m로 일본 최대의 삼층탑이라고 한다. 더우니 빨리빨리 지나간다 ㅎㅎ.

1600년대에 재건한 것인데 칠을 너무 잘해놓아서 오래되어 보이진 않는다.

그리고는 드디어 기요미즈데라 매표소. 상대적으로 저렴한 300엔으로 각 절마다 입장료를 산정하는 기준을 모르겠다.

안내 간판이 중국어,한국어, 영어로 참 안이쁘게 적혀있다.

본격적으로 입장하기 전에 화장실한번 방문해 주고.

기요미즈데라로 입장이다. 본당으로 들어가는 길은 줄이 너무 길어서 엄두도 안나고 툇마루부터  구경해본다.

저 아래로 유명한 오토와노타키의 물을 마시기 위한 긴 줄이 보인다.

살짝 아쉬운것은 한쪽의 건물이 보수중이라는 것. 하지만 전망을 보는데 방해가 되지는 않는다.